세상살이도 저처럼 어지럽고 정신없이 아슬아슬하리라 생각이 든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움직이며 들썩거리는 세상살이가 가까이 보이지 않아서 평화로운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은 쉼 없이 돌아간다. 잠깐 다녀가는 하루라는 시간 속에 많은 일들이 시작되고 끝이 난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 수 없다. 잘하기 위해서 한 일이 손해를 가져올 수 있고 좋기 위해 한일이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하늘을 덮고 있던 구름이 어디론가 흘러가고 보이지 않던 해가 세상을 밝힌다. 매일매일 만나는 소중한 하루는 그렇게 왔다 그렇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