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3월의 희망
by
Chong Sook Lee
Mar 6. 2020
사랑이 봄을 따라 옵니다.(사진: 이종숙)
아직은
그저 빈 가지 일지 모르지만
속으로 속으로
여물어가는 나무들의 속삭임이
거리를 춤추게 한다
길고
추웠던 겨울의 아픔은
녹지 않은 눈밑으로
덮어버리고
파란 하늘이
따스한 햇살로 녹여질 때
3월의 희망은
우리의 가슴을 찾는다
새들은
양지쪽 햇볕에 서성이며
남쪽에서 날아오는 친구들
맞이할 준비로 바쁘고
딱딱한 땅을 헤집고
세상 구경
봄 구경하려 나오는 파란 이파리들
봄은 정녕 우리 모두의 것인 양
3월의 희망은
아직 멀리 오는 봄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이랄까
세상은 밝아지고
마음은 뜨거워지고
가슴은 사랑을 만들며
봄이 오는 3월에
설레는 그리움을 피워낸다
keyword
희망
사랑
3월
42
댓글
8
댓글
8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Chong Sook Lee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에세이스트
Chong Sook Lee의 브런치입니다. 글밭에 글을 씁니다. 봄 여름을 이야기하고 가을과 겨울을 만납니다. 어제와 오늘을 쓰고 내일을 거둡니다. 작으나 소중함을 알아갑니다.
팔로워
2,928
제안하기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어둠
자연은,, 속으로 봄을 맞는다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