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특징이 있다.
여러 개가 있겠지만 대표적인 건 밀폐된 공간이라는 거다.
(버스의 경우 창문이 있지만 여러 사람과 좁은 공간에 같이 있어야 하는 의미로 저렇게 표현했다.)
그 안에서 누군가와 함께 탑승했거나 누군가에게서 전화가 왔을 때 대화를 하게 된다.
그들 사이에 있던 대화는 어쩔 수 없이 들리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밀폐된 공간의 특성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그 특성 때문이 아니라 큰 목소리로 굳이 대화를 홍보하는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를 험담하는 내용부터 해서 시시콜콜한 내용 등 다양한 주제로 홍보하는데 어찌나 큰지 이어폰 소리를 뚫고 달팽이관을 때린다.
아 시끄러워
두 사람 간의 대화내용을 굳이 다수의 사람들에게 목소리로 홍보하는 이유는 뭘까?
상대방이 안 들려서 그렇다기에는 중요하지 않은 얘기들인데...
애초에 중요한 얘기였다면 굳이 다른 사람들이 있는 밀폐된 공간에서 하지 않았겠지...?
....
궁금하다.
저렇게 다른 사람들에게 대화를 강매하면 재미있는 걸까?
여기에서도 크게 말하니까 다른 곳에서까지 크게 말하려면 목이 안 아플까?
자신의 행동과 대화 내용이 다른 사람에게 퍼질 거라는 걸 모르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