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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추억과기억 Jul 15. 2024

궁금해요 차막인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마음이 편하다.

좌회전을 하고 주차장으로 향하는데 누군가 차에서 짐을 내리고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그 자체로는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

여기서 문제는 차를 한쪽에 붙이지 않고 길 정중앙에 대고 있는 거...


자기가 편하자고 저렇게 차를 중간에 대는 건가?


그 사람들은 그렇게 주장할 것이다.

'잠깐' 차를 댄 것뿐이라고.


....


궁금하다.

차를 한쪽에 붙였으면 모두가 편할 거라는 생각은 못 하는 건가?

혼자 사는 것도 아닌데 퇴근시간에 공용의 공간을 잠시라도 혼자 써도 된다고 생각하는 건가?

내가 편하자고 다른 사람은 '잠깐' 불편해도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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