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그림책
어, 이게 무슨 소리지?
"친구야, 명절 잘 지냈어?
우리 만나면 수다떨자!"
반가운 친구의 목소리.
"엄마, 힘들었지?
내가 안마해줄게~"
효자효녀 우리 아이 목소리.
"여보, 이번에도 고생했어.
고맙게 생각하는 거 알지?"
막상 들으면 쑥쓰러운 남편 목소리.
"우리 며느리, 수고했다.
네가 참 고생 많았다."
한번쯤 듣고 싶었던 목소리.
어, 이게 무슨 소리지?
누구 목소리지?^^
"그래, 넌 최선을 다했어.
네 맘 내 다 안다~ 토닥토닥~"
깊고도 깊은, 내 마음의 속 목소리.
엄마의 그림책,
< 무슨 소리지?>
영차 영차
개미가 소풍 가는 소리
뚤뚤뚤 쏠쏠쏠
이름 모를 벌레 소리
엄마는 아실까?
아빠는 아실까?
이 소리가 어디서 오는지.
그림책 <무슨 소리지?> 중에서
/ 고래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