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삶을 다시 정렬하는 우리들의 기록
자유라는 빈 도화지를 앞에 두고
세 가지 물감을 조심스레 갭니다.
치열한 ‘일’,
달콤한 ‘휴식’,
그리고 그 모든 색을 품는
짙은 바탕, ‘잠’입니다.
어둠이 내릴 때
그것은 침묵을 강요하는 밤이 아니라
낮 동안 거칠어진 마음의 결을
다시 고르라는 초대장이었죠.
잠은 늘 그렇게
세상이 내미는 조용한 친절입니다.
지난 십 년 동안
나는 거의 매일 밤
여섯, 혹은 일곱 시간의 깊이로
천천히 가라앉았습니다.
이 반복된 하강은
뇌에게 보내는
가장 분명한 신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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