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4 제주 카페의 예약 프로그램

제주생활 커피일기

by chucky min

[제주생활 커피일기]

2024.02.04 제주카페의 예약프로그램

이 글은 작년 2024년에 연재된 내용입니다.

현재 2025년 2월 기준

하토우는 정상운영중이나 프로그램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시고,

롱플레이는 영업종료하였습니다.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제주에 사는 처키입니다.

다들 카페에 가면

어떻게 메뉴와 원두를 선택하고 즐기시나요?

본인의 취향일까요

아니면 사장님의 추천을 믿으시나요?

내가 좋아하는 취향을 골라서

마시는 즐거움도 크지만,

카페에서 정성껏 준비한 프로그램을

믿고 즐기는 기쁨도 큰 듯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주에 있는 카페 2곳에서

체험한 예약제 프로그램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제주 세화에 있는 하토우커피로스터스의

예약제 프로그램입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1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에

방문했는데, 늘 한 잔의 커피를 즐기다가

코스로 즐길 수 있다니 기대감이 컸습니다.

원두는 에티오피아 벤사 타미루를 사용하였고,

3가지 추출방식인 침출, 여과, 가압으로 준비되어

총 6개의 음료가 제공되었습니다.

침출 방식으로 첫 번째 콜드브루가 나왔고,

콜드브루인데도 과일향이 풍부하고 포도맛이 기분 좋게 느껴졌습니다.


두 번째는 우유로 천천히 내린 밀크브루로

우유맛이 강하지만 오히려 딸기우유의 느낌 있어

신기했습니다.


세 번째는 커피 칵테일로 토닉워터 베이스에

콜드브루를 섞은 음료였는데

이전 음료와 색다른 산미가 느껴지고

콜라 느낌도 떠올라서 흥미로웠습니다.

다음은 여과 방식으로 네 번째 음료인

핸드드립이 나왔습니다.

저는 따뜻하게 즐겼는데 타미루 특유의

은은한 과일향에 부드러운 포도의 산미와

단맛이 참 좋았습니다.

가압방식으로는 다섯 번째 메뉴인 아이스 라떼로

커피랑 우유 밸런스가 좋아서

은은한 딸기우유를 마시는 듯했습니다.


마지막 메뉴는 코스 중 가장 맛있었던

에스프레소였습니다.

포도가 강하게 느껴지고 설탕을 녹이면

기분 좋은 산미가 올라오니 딱 포도맛 캔디였습니다.

처음엔 6개의 음료가 많다 생각했지만,

적절한 양과 차례차례 맛의 순서를 만들어 가서

부담 없었고 중간중간 핫과 아이스를

선택할 수 있어서 기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제주에서 예약제 카페로 잘 알려진

롱플레이입니다. (2025년 현재 close)

평소에도 예약으로만 방문 가능하고,

한 시간 동안만 카페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한 시간이 짧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한 시간 동안 짜여진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커피를 즐기는 시간이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서울 성수동의 디진테제와

콜라보가 있어서 예약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디진테제는 직접 수입하는 예멘 커피로 알려진

로스터리 카페여서 제주에서는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컸습니다.


이번 콜라보에서는 Al-Hagwa 농장의 원두에 대해

2가지 가공 방식 natural과

synthese wassergist(디진테제만의 프로세싱)을

브루잉으로 소개하고,

고구마 마들렌으로 페어링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제 입맛에는 내추럴이 참 맛있었는데,

재미있는 것은 서울에서 마시던 예멘 커피와

느낌이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물의 차이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커피가 지역마다 다른 맛을 보인다는 것은

참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

제주에서 또다른 바리스타들이 준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대하면서

일요일 제주이야기를 마무리해 봅니다.

다음 주에는 부산에서 열렸던 SCA MARKET과

KNBC, KCIGS의 현장 이야기로 찾아뵐 테니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하토우커피로스터스 @hatou.coffee

제주 제주시 구좌읍 구좌로 188-1





롱플레이 @longplay_jeju (2025년 현재 close)

제주 제주시 구좌읍 동복로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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