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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다 김춘식 Jan 06. 2021

눈 내리는 밤


첫사랑, 첫 출근, 첫 잔, 첫 회, 첫 승, 첫 차, 첫걸음, 첫 월급 그리고 첫눈.

펑펑 내리는 오늘의 폭설. 익숙했던 백설의 설렘은 없나 보다. 첫눈이 아니어서.

다섯배가 걸린 퇴근길, 길게 선 붉은 등은 끝이 없네.

2021. 01. 0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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