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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책, 겨울 눈

by 바다 김춘식

차가운 칼바람이 불어오기 전 송도 중앙공원을 한 바퀴 돌아주는 여유 ~

오리 배라도 오르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지만 혼자 뱃사공이 되어 노를 젓는다는 것은 많이 무안한 일.


걷다 쉬다 걷고 쉬고, 그 어느 날은 맑고 좋은 날, 혼자 이기 흡족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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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 3주, 오늘 결국 눈이 펑펑 오는 겨울이 오고 말았다. 춥다.


갬성 오리, 12마리


펑펑~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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