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ar, yours, not mine
작은 초콜릿을 까 입안에 넣으면
달콤하고 씁쓸한 맛이 동시에 난다.
커피도 마찬가지다.
단데, 쓰다. 세상에 달콤함만 가진 것은 없다.
이 ‘닮’은 무언가를 닳게한다.
너무 단 사탕을 먹으면 결국 이빨이 썩고,
너무 단 사랑을 하면 도래할 마지막에 울고 만다.
사탕이 닳게한 이빨처럼, 사랑은 사람을 닳게한다.
뭐든 적당히 먹으라는 엄마말이 생각난다.
아무리 몸에 좋은 것도 많이 먹으면 체를 하듯
사랑도 체를 한다
그런데 사람은 바보같아서 사랑을 주고 또 받고
토를 하고도 다시 한 움큼 두 움큼 집어먹는다
그렇게 부었던 눈을 아팠던 머리를 떨리던 입술을
얼얼했던 턱을 시려웠던 손을 간절했던 마음을
또 잊고
또 사랑을 하겠지, 같은 혹은 다른 사람을,
언제 내가 울었냐는 듯 웃는 얼굴로 누군가를 안겠지
그렇게 닳아 없어질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