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메모

버섯으로 시작해 독서로 마무리

by 정제이

짧은 생각을 짧은 글쓰기로

오늘은 토요일


/버섯

노루궁뎅이 표고 양송이 버섯

버섯 티백까지

새벽 배송으로 받은 버섯 세트들

어디선가 장내 유익균들이 버섯을 좋아한다고

읽은 기억이 나서

토요일 아침식사로 주문해 봤다

노루궁뎅이는 신기한 외형처럼 맛도 신비(?)해

익숙한 표고와 양송이 버섯은 고소해

버섯 티백은 구수한 게 숭늉 같아.

(티백을 가장 잘 먹은 것 같다.)

버섯도 꽤 배부르다.

장 속 유익균 애들도 좋아하겠지? ;D


/플랫 화이트

청소하고 나온 집 앞 산책.

이젠 카페에 앉을 수 있으니

플랫화이트 한 잔 마셔 볼까?

카페인 예민 체질로 바뀌어도 마시고 싶은 게 커피

커피가 땡길 땐 이게 딱이야

플랫 화이트

여유롭게 앉아 커피 마시며

[달러구트 꿈 백화점] 독서 중


/[달러구트 꿈 백화점]

결국 다 들었다.

이북으로 읽으려니 눈이 아프네

집에 와서 이어 버드 끼고

한강 산책로 따라 걸으며 듣는다

산책도 하고 책도 듣고

일석이조구먼


그나저나 꿈 백화점 이야기라니

상상력이 대단하고

그런 이야기가 막힘없이 술술 나오는 게 신기하네

주인공 페니가 달러구트에 입사해 겪는 이야기는

꿈과 현실의 경계

그 어디 즈음에 있는 듯하다

꿈을 파는 회사가 있을 것도 같단 착각이 들만큼


꿈 제작자와 판매자가 있고

잠을 자는 사이

꿈을 구입하러 오는 인간들을 대하는

달러구트 직원들에 대한 개성 있는 묘사가

이야기에 집중과 흥미를 높인다.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만들었을까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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