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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제이 Mar 08. 2021

러닝 14일 차

다음 목표를 세운 날

어제부터 어깨와 승모근에 신경 쓰며 달리는 중이다.

긴장하거나 힘들면 말려 올라가는 승모근.

신경 쓰고 내려주면 괜찮다가 어느새 말려 올라가 있다.

 몹쓸 몸이다.


오늘은 핏빗 기록이 이상하다.

같은 코스를 비슷한 속도로 뛰었는데

심박수, 거리 기록이 기존과 다르다.

기록으로만 보면 매우 불규칙하게 뛰었다.

몸으로 느낀 심박수는 안정적이고

거리도 기존과 같은 곳을 뛰었으니 그걸로 됐지 뭐.


이제 5km 쉬지 않고 뛰기 목표는 이뤘으니

다음 목표는 무엇으로 할까.

100일간 러닝을 기록으로 남겨보기.

의미 있는 일이 될듯하다.

백일의 러닝 후엔

런린이가 러너로 불릴만큼 잘 뛰고 있겠지?


그동안 쓴 런린이 일기를 틈틈이 읽게 된다.

첫날 기록이 가관이다.

구토가 날 뻔했다니...

도대체 얼마나 저질체력인 거니.


오늘의 내가

구정 연휴 때 나를 보고 있자니

엄청나게 성장한 것 같아 뿌듯하다. :D


매일은 못 뛰지만

꾸준히 뛰면

근력, 지구력, 체력이 골고루 늘겠지?

백일 뛰기 목표 달성 뒤엔

마라톤 대회 참가를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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