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냄새

겨울을 준비하는 공원에서

by 정제이

겨울을 준비하는 냄새가 KF80 마스크를 뚫고 들어온다.

향기로운 풀냄새 나무 냄새가

나는 이제 긴 겨울잠을 준비하니

내년 봄에 만나자고 한정된 인사를 건네는 것 같다.


요즘 인터뷰 책들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나무에게 올해 사계절은 어땠는지 묻고 싶어 진다.

그동안의 푸르름과 알록달록함으로 자신은 잘 지냈다고 답을 들은 것도 같다.


올해 나무들의 리즈시절을 담은 사진들을 보며

나도 슬슬 한 해 마무리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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