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웃음만 있는 건 아니지만, 웃음은 항상 존재한다. 퐁퐁 솟아오르는 아이들의 말은 언제나 달착지근하다. 어제도 오늘도, 아마 내일도, 매일매일 달디 단 하트를 수집한다.
길에서 카페에서 식당에서 만나는 어린이 이웃을 환대하면 좋겠다. 그냥 어른끼리도 되도록 친절하게 대하면 좋겠다. 어딘가에 '세상이 이런 곳이구나'하고 가만히 지켜보는 어린이가 있다는 걸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어린이가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가올 세상이 달라질 거라는 당연한 사실을 사람들이 많이 생각해 보면 좋겠다. (김소영, 어떤 어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