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공기

여름아 오지마

by 시움

하루하루가 늘 생산적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모두에게 허락되었다면 세상의 발전속도가 훨씬 빨랐겠지?


누군가 생산적인 하루를 보낼 때 나 같은 사람이 있어야 세상이 원래대로 돌아가는 거 아니겠어.


비생산적인 밤이 지나가는 걸 뜬 눈으로 바라봤다.

내 방안의 공기가 무거워지려고 하기에 창문을 열었더니 시원한 새벽공기가 그 찝찝함을 씻어낸다.


다행이다.

아직은 무더운 여름이 오지 않았나보다.

오늘은 생산적인 하루를 보내길 바라며 창문을 열어놓고 자리에 몸을 뉘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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