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으로 인테리어 마스터하기 7화 : 시공 사례의 다양한 장점을 활용하자
인테리어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서로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것이다.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서로간의 소통이 잘 되지 않으면 다양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오류를 막으려면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고객은 적절한 이미지와 동영상을 찾아놓는 것이 좋다. 이미지는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로 서칭을 하면 된다.
내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모던, 클래식 등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다음에는 어떻게 집을 꾸미고 싶은지를 찾아 보아야 한다. 인테리어를 해본적이 없는 사람은 대기업 3사의 홈페이지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리바트, LX, 한샘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스타일을 구성해 이미지를 업로드 해놓은 것들이 있다.
주로 자재별로 업로드가 되어 있는데 주목해서 보면 좋은 부분이 가구, 바닥재, 벽지, 조명배치 등이다.
특히 가구는 스타일과 디자인이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다. 무광과 유광, 민무늬 도어와 클래식 프렌치 컷이 들어간 도어가 다르다.
오크 필름 도어와 오크톤의 무늬목 도어가 확연한 퀄리티 차이를 보인다. 이런 부분들을 사진으로 먼저 찾아보아야 한다.
가격은 필름 마감 도어가 제일 노멀하다. 우레탄 도장 제품과 무늬목 도어는 고가를 형성하고 있다. 자신의 예산에 맞게 사진을 찾으면 효과적이다.
보통 도장이나 무늬목 제품의 주방 가격대는 2~3천만원대 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전체 예산의 20% 정도가 주방 예산이므로 고가 라인의 주방을 하려면 1억 이상의 예산은 예상을 해야 한다.
그렇다고 하지 않으면 적절한 구성인 필름 마감된 매트 도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사진을 찾을때도 내가 선택한 사진의 자재도 고려하면 제일 좋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무드까지 조합할 수 없다면 사진을 캡쳐하는 것에 조금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말로만 전달하면 100%를 표현하기 어렵다. 사진이 있으면 의사전달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사진을 준비할때는 전체로 시작해서 부분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내가 원하는 전체적인 느낌을 풍기는 사진을 3~4장 캡쳐해서 전체적인 무드를 잡는다. 그림을 그릴때 스케치하는 작업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그 다음은 욕실, 홈도어, 중문, 조명, 가구 등에 대해 분야별로 3~4장씩 사진을 찾아두면 제일 효과적이다.
준비해놓은 사진을 토대로 조율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대부분의 프로젝트에 예산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제품만 시공할수는 없기 때문이다.
사진을 여러장 준비하면 인테리어 디자이너에게 나의 기호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전달하면 결과물도 잘 나올 수 있게 만들 수 있다.
알아서 해주세요라고 하면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집이 될 수도 있다. 오랫동안 거주할 집의 디자인이 나의 스타일대로 완성 되어야 기쁨이 두배가 된다.
사진을 준비하는 정성이 필요하다. 가끔 온전히 인테리어 디자이너에게 모든걸 일임하는 고객님들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역으로 사진을 여러장 보여드리고 3D 미팅을 하면서 기호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다.
개개인이 갖고 있는 취향이 모두 다르다. 그런 부분들을 만족 시킨 결과물이 되어야 이쁜 집을 만날 수 있다.
좋은 집을 꾸미고자 할때 준비한 몇장의 사진이 결과물의 퀄리티를 바꿔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