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으로 인테리어 마스터하기 7화
인테리어 업체 선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 중 하나가 업체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하는 것이다. 경력과 그 업체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레퍼런스를 확인할 수 있다. 어떤 일이든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것이 경험이다. 업체의 시공사례를 통해 어떤 일을 주로 해왔는지 내가 맡기려는 일과는 맡는지를 알 수 있다.
필자의 회사는 주거 공간을 주력으로 해서 일을 해왔다. 아파트 위주의 포트폴리오가 많다. 10년 이상 경험을 쌓아온 덕분에 다양한 컨디션의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진행 했다. 만나는 고객님들의 성향에 따라 원하는 니즈가 모두 다르다.
덕분에 상담을 할때 블로그나 유튜브를 열어서 자주 사진을 보여 드린다. 래퍼런스가 있으면 고객과의 접점을 좁혀 나갈 수 있다. 어떻게 현장이 변화해 나갈지 머리속에 그려지는 인테리어 업체와 달리 고객의 머리속은 물음표가 떠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경우에는 실질적인 시공사례를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시공사례로 업체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기다. 아울러 고객의 집을 꾸미는 것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역할도 한다. 비슷한 자재로 시공된 사진을 보면 서로간의 소통을 더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아파트 인테리어 상담을 진행할때 다양한 사진을 보면서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면 실패확률을 줄일 수 있다. 말로만 주고 받으면 서로 말하는 내용과 전달되는 것이 차이가 날 수 있다. 상호간의 간극을 가능한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상담을 진행하기 전에 고객도 인테리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철거부터 가구 시공까지 전체 공정을 이해하고 오면 상담할때 이해력을 높일 수 있다. 좋아하는 스타일로 시공된 사진을 캡쳐해서 미팅을 하면 더욱더 도움이 된다.
말로만 의견을 전달하면 상호 이해가 부족할 수 있다. 모던 스타일, 클래식 스타일 이라고 표현을 하면 그 세부적인 스펙트럼까지 전달이 안될 수 있다. 인테리어를 하면서 고객과 인테리어 업체간의 소통은 아주 중요한 요소다. 이런 부분을 잘 풀어 나가려면 시공사례를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원하는 스타일을 사진으로 소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철거는 어디가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는지를 세부적으로 표시해서 의논해야 한다. 목공 작업을 통해 평상을 제작하려 한다면 어떤 자재와 어떤 스타일을 원하는지 확실하게 어필해야 한다.
단순히 "평상 하나 제작해 주세요."라고 해버리면 너무 큰 모호성이 생긴다. 이때 정확한 자재를 알려주거나 그게 어려우면 사진을 찍어서 "이런 느낌으로 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면 내가 원하는 결과물에 가깝게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
서로간에 의견을 조율할때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고 의논하는 것이 실패 확률을 떨어뜨린다. 내가 살아갈 소중한 집을 변경 시키는 일에 조금더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정성과 노력이 들어간만큼 결과물도 더 좋아진다. 업체 입장에서도 미리 준비해오는 고객이 더 반가울 수 밖에 없다.
하고 싶은 것이 명확해야 결과물도 더 이쁘게 만들어진다. 어떤 스타일로 어떻게 집을 꾸밀지에 대해 전혀 생각을 하지 않으면 인테리어 업체에서도 어려움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우리 집을 이쁘게 꾸미고 싶은 마음만큼 사진을 찾아보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중요한 것은 너무 내 마음에 드는 것만 찾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예산의 한계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A안과 B안 정도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좋은 자재는 대체로 가격도 비싸다. 인테리어에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잘 고려해서 인테리어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