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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파 최지훈 Oct 22. 2024

진심을 다해 응원하자

위너블로그 15화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수많은 응원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내가 이웃 블로그에 방문해서 응원을 남기는 경우가 있고, 이웃이 내 블로그에 와서 응원을 하는 경우가 있다. 책을 출간하면 구매하고 후기를 남기면서 진심을 다한 응원을 보내는 때도 있다.


 응원은 상대방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돕는 행위이다. 위너스를 운영하면서 글을 쓰는 멤버들과 응원을 주고받고 있다. 농밀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글쓰기는 혼자해야 한다. 이 시간이 참 즐거우면서도 힘이 드는 이유다.


 여기에 누군가의 응원이 붙으면 할 만해진다. 글에 대한 반응을 해주고 소통을 하면 행복이 찾아온다. 내가 받아서 좋은 것이면 상대방도 기쁜 행동이 아닐까? 응원을 받기만 하면 안 된다. 마음껏 돌려주어야 한다. 나를 응원해 준 상대방에게 진심을 다해 응원의 마음을 표시해 보자.


 글을 읽고 댓글을 남기고 공감하며 소통하는 것이다. 블로그는 댓글과 공감, 공유 기능이 있다. 상대방의 글에 대한 나의 마음을 표현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적극적인 의사 표시를 세 가지 방법을 통해서 해주면 서로에게 좋은 시너지를 줄 수 있다.


 댓글은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의 블로그에 남길 수 있는 기능이다. 모두에게 오픈되는 공개 댓글과 상대방과 나만 볼 수 있는 비밀 댓글이 있다. 댓글의 성향과 종류에 따라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서 글을 쓸 수 있다. 

 

 댓글을 쓸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글을 읽지 않고 댓글을 쓰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 댓글을 남기지 않는 것보다 못한 결과를 낳는다. 글을 읽고 쓰는 댓글과 읽지 않고 쓰는 댓글은 완전한 차이를 보인다. 성의 있는 댓글을 써야 한다.


 공감은 하트를 눌러주는 것이다. 일종의 응원이다. 상대방의 글에 공감한다는 의미를 담아 하트를 눌러주면 글 쓴 사람에게 응원의 마음이 전달된다. 네이버 블로그는 누가 하트를 보냈는지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매일은 아니겠지만 종종 하트를 눌러서 확인해 보기에 누가 내 글을 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공유 기능은 진정한 응원이라고 생각한다. 상대방의 생각에 공감하고 나의 블로그에 게시해 주는 행위다. 내 블로그에 상대방의 글이 게시되면 나와 연결된 이웃들이 상대방의 블로그에 방문해 소통을 하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좋은 글을 보면 공유 기능을 활용해 이웃 블로그를 응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블로그를 운영해오면서 계속해서 느끼는 것이 일방적인 관계는 없다는 것이다. 한쪽만 방문을 계속하면 어떻게 될까? 그 관계는 지속하기 어렵다. 블로그의 크기에 따라 인플루언서 블로거들은 모든 이웃에게 방문하기가 어렵다. 이럴 경우는 답글을 달아주는 경우가 많다.


 본질은 소통에 있다. 나와 소통해 주는 이웃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는 것은 없이 받기만 하려는 태도는 블로그의 성장에도 좋지 않고 스스로에게도 나쁜 영향을 준다. 이기적인 사람보다 이타적인 사람이 잘 될 수밖에 없다.


 기브 앤 테이크에 보면 기버, 테이커, 매처라는 개념이 나온다. 기버는 나누고 베푸는 사람이다. 테이커는 받기만 하는 사람이다. 매처는 받은 만큼만 돌려주는 사람이다. 셋 중에 부를 이루고 행복한 삶을 사는 유형은 기버라고 한다.


 기버의 마인드로 이웃과의 소통을 늘려 보자. 내가 상대방에 진심으로 다가가는 만큼 나를 진심을 다해 대해주는 이웃이 늘어갈 것이다. 만약 당신이 진심으로 다가갔는데 상대방이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래도 괜찮다. 내가 준 마음은 진심이었으니 그 마음을 받고, 받지 않고는 상대방의 결정에 맡길 뿐이다.


 베푸는 사람이 선한 사람으로 살아간다. 받기를 즐기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주는 걸 즐거워하는 사람으로 살아가자. 베푸는 행위 자체로 얻는 행복이 크다. 그 기쁨은 경험해 본 사람만 안다. 그렇다고 해서 대책 없이 기버가 되는 것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시간은 소중하고, 한정되어 있다. 이 시간을 현명하게 활용하려면 적절한 분별의 눈을 갖고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서 이웃과의 소통을 지혜롭게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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