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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민 Jul 17. 2022

그리다 4회 차 모임

소실점과 투시도 배우기

그리다의 네 번째 모임

본격적인 수영 풍경을 그리기 위한 투시와 소실점을 배우고 적용해 보는 시간이다.

물감과 붓 세트와 투시에 필요한 자를 나누어 주고 음료와 간단한 간식들. 수영 소동에서 주는 활동비 지원금으로 부담 없이 모임을 할 수 있다.

우리의 그림은 9월 중 민락동 한마음 축제에서 엽서와 달력으로 제작되어 플리마켓을 할 예정이다.

10월 말 본격적인 전시회에 앞서 또 하나의 프로젝트가 생겼다.

오늘의 본격적인 주제 소실점과 투시에 앞서 각자 그려본 풍경 그림들 과제 검사시간.

아직 투시 적용 전인데 그림들이 좋다.

어렵다면서도 열심히 그려온 그리다 멤버들.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고 정감 있다.

투시를 배우면서 각자의 성향도 드러난다.

투시가 너무 재밌다고 하기도 하고 어렵다고 하기도 한다. 꼼꼼하고 정확한 것을 좋아하는 성격은 투시도가  잘 맞고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성격은 투시도가 답답하고 하기 싫단다.

투시는 눈높이에 수평선을 두고 점을 하나 찍은 후 모든 가로선이 소실점으로 향하는 가상의 선을 그리고 건물의 원근감과 비례를 적용해서 그리는 것이다. 주로 건축 조감도에 주로 쓰인다.

투시를 배우다 보면 수학을 공부하는 것 같다.

1점투시
2점투시

열심히 하다 보니 두 시간 순삭이다.

배운 보람을 느끼며 뿌듯하게 동네 투어를 한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마을을 탐사하며 그림 그릴 골목 풍경들을 사진에 담아둔다.

투시를 배우고 나니 모든 게 투시도가 적용되어 보인다고 역시 배운 만큼 보인다고 놀라워들 한다.

우리의 그림이 얼마나 늘지 사뭇 기대가 마구마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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