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새해 계획
벌써 1월 중 열흘이 지나갔습니다. 새해 계획은 다들 세우셨나요?
매번 다 지키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허전한 것 같습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매번 실패하면서도 다시 세우는 새해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1위가 다이어트(60.5%), 2위가 운동(31.9%), 3위가 자기 계발이라고 하는데요.
저만 그런 게 아니라는 생각에 안도감이 드는 설문조사입니다.
실행 가능한 새해 계획을 짜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제일 먼저 작년에 세웠던 계획을 점검해보고, 실천하지 못한 원인을 찾아보고 이를 반영하여 올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애초에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않았는지 → 실천 가능한 선으로 계획 수정
다른 계획에 우선순위가 밀렸는지 → 우선순위 변경
단순히 의지가 부족했는지 → 좀 더 구체적인 실천계획과 보완책 마련(강제성 부여)
이러한 내용들을 점검해보고, 실천 가능하게 계획을 수정해보세요.
목표는 구체적일수록 실천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목표가 '자기 계발'이라면
올해 안에 '000'자격증 취득하기
매일 아침 업무 관련 뉴스 1개 이상 읽기
업무 관련 온라인/오프라인 강의 듣기
이런 식으로 목표를 어떻게 이룰 것인지 실천계획을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적인 수치와 기간 등을 적어주는 것도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됩니다.
예) 1000만 원 만들기/월 100만 원 이상 저축, 체지방 10% 만들기/매일 만보씩 걷기
이렇게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기 좋은 것이 바로 만다라트 표입니다.
일본의 유명 야구선수인 오타니 쇼헤이의 계획표로 유명해진 만다라트는 현재 계획을 세울 때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작성법은 2018년 상반기에 정리했던 만다라트 관련 글을 참고해주세요.
(해당 글에서 만다라트 시트도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계획은 수시로 점검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번 연도부터 매일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계획을 점검해볼까 합니다.
새해 결심보다는 매주 월요일에 새롭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도 애매하게 요일의 중간에 시작하는 것보단, 월요일이나 매월 1일에 새로운 계획을 실천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의지가 더 불타올랐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매일은 아니더라도 주별, 월별로 계획을 점검하고 보완할 부분을 고민해보세요.
저는 작년 성장판이라는 모임을 만나 '글쓰기'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엔 스터디 파이라는 온라인 스터디 플랫폼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뭐든지 혼자보다는 여럿이 모이면 실행력이 높아집니다.
특히 의지가 약한 분들은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을 찾아 서로 동기 부여해주고, 강제성을 부여해 준다면 함께 즐겁게 목표를 이뤄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2019년 새해 계획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작년 계획의 우선순위가 글쓰기였다면 올해 1순위 계획은 바로 영어공부입니다.
10년 전 호주에 다녀온 이후 영어공부에 손을 놓았습니다. 제가 호주에 다녀온 게 맞나 싶을 때가 있을 정도로 영어를 멀리했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10년 만에 영어 감각을 되살려서 내년쯤 미국 여행을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슈퍼펜 (매일 영상 1개)
팟캐스트 (출/퇴근길)
영어단어 외우기
전화영어 하기 (2분기부터! 아직 어떤 서비스를 활용할지 고민 중)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글쓰기를 꾸준히 할 계획입니다.
작년엔 글쓰기 습관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 올해는 꾸준함을 넘어 좀 더 깊이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좀 더 많은 사람이 저의 글을 보고 도움을 받고, 공감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월 4회 이상 포스팅
월 1회 이상 전문성 있는 글쓰기 (취업, 교육 등)
브런치 구독자 300명 이상 만들기
매번 계획을 세우지만 지키지 못하는 것 중에 하나가 독서입니다.
스마트폰이 생기며 책보다는 모바일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올해는 리디북스와 종이책을 병행하여 꾸준히 책을 읽는 것이 목표입니다.
더불어 독서노트를 꾸준히 쓰는 습관을 들이고 싶습니다.
월 2권 이상 책 읽기
매주 화요일 저녁 책 읽는 시간 만들기 (9~11시)
월 1회 이상 독서노트 쓰기 - 브런치
작년엔 일과 자기 계발에 몰두한 한 해였다면 올해는 인간관계를 넓히는 한 해였으면 합니다.
낯 가리고 귀찮아하는 성향을 극복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 성장하고 싶습니다.
독서 모임 참여하기
관심사 커뮤니티 참여하기(문토, 트레바리, 기획 관련 스터디 등)
해가 갈수록 컨디션이 좋은 날보다 좋지 않은 날이 더 많습니다. 잘 챙겨 먹고 건강관리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뤄놨던 병원도 가고, 올해는 위 내시경도 꼭 받아봐야겠습니다. (아직 한 번도 안 해봤음)
작년에 했던 필라테스를 다시 시작하거나 수영을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자기 전 스트레칭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하루 7000보 걷기
수영 or 필라테스 등록
여러분들도 새해 계획 세워보시고, 알찬 한 해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