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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니모 Sep 19. 2017

몸이 아플때 하는 '기운주기 명상'

안녕하세요 여러분 :) 명상 읽어주는 물고기 니모입니다. 

요즘 환절기라 많은 분들이 감기에 걸리신 것 같아 몸이 으실으실 춥거나 몸살이 난 것 같을 때 하면 좋은 명상을 알려드릴게요. 


< 몸을 치유하는 '기운주기 명상' >


오늘은 명상을 할 때 알아두면 좋은 몸의 커다란 에너지 통로, 혈자리를 먼저 알아보고 

그 자리를 느껴보고 집중하면서 치유의 에너지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엄지손가락을 양쪽 귓구멍에 살짝 대고 중지를 정수리로 뻗으면 만나는 혈이 백회, 백가지 혈자리가 함께 만나는 곳입니다. 워낙 큰 혈이라 백회를 느껴보면 간질간질 하거나 압력감이 쉽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손으로 살짝 누르고 느낌을 계속 느껴보면 압력감이 오랫동안 남아있기도 합니다. 

두번째는 장심(그림에서는 노궁)혈입니다. 주먹을 가볍게 쥐었을 때 세번째 손가락이 닿는 곳이에요. 이곳 역시 몸의 커다란 혈자리 중 하나입니다. 

혈을 여는 방법은 두드리거나, 침을 맞거나, 의식을 집중하는 방법이 있는데 명상은 집중을 통해 혈을 열어 몸의 에너지를 순환시키는 방법입니다.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먼저 편안하게 앉아봅니다. 

그리고 몸을 움직이면서 기지개도 켜보고, 

불편한 부위들을 스트레칭해서 풀어줍니다. 

숨은 참지 말고, 내 페이스에 맞게 쉬어주세요. 

답답함이 느껴지면 한숨 쉬듯이 하아- 내쉬어 줍니다. 

편안한 느낌이 들때까지 몸을 느끼면서 충분히 풀어줍니다. 


좋습니다. 

이제 손을 편안하게 무릎에 내려놓으세요. 

눈꺼풀에 깃털이 내려앉듯 눈도 편안하게 감고요. 

그리고 숨을 한번 크게 들이쉬었다가 내쉽니다. 


천천히 오른손을 들어 백회 위 3cm 정도 위치에 놓습니다. 장심과 백회의 에너지가 연결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곤 잼 뚜껑을 열듯이 왼쪽으로 세바퀴 원을 그려 백회를 열어준 후 손을 무릎 위에 내려놓습니다. 


나에게 맞는 호흡과 함께 백회에서 이마, 목, 어깨, 팔꿈치, 손끝까지 빛이 채워진다는 상상을 해봅니다. 

다시 백회에서 얼굴 전체, 목, 어깨, 가슴, 명치, 배꼽, 아랫배 단전, 고관절, 허벅지, 무릎, 종아리, 발목, 발끝으로 에너지를 채워줍니다. 

몸과 마음이 편안해 질 때까지 원하는 만큼 반복해서 해줍니다. 


충분히 했으면 다시 오른손을 들어 백회 위에서 오른쪽으로 세바퀴를 돌려 백회를 닫아줍니다. 

그리곤 숨을 3번 천천히 들이쉬었다 내쉬어줍니다. 


**

어릴 때 엄마가 배를 쓸어주면 낫는 것처럼, 무언가를 위해 기도를 하면 그것이 이루어지는 것처럼 명상도 결국 에너지를 전하는 법칙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으실으실 몸이 추워질 때 나를 위해 에너지를 채워주세요. 

우리 몸 안에 우주가 있다고 하는 것은 우리 몸을 통해 우주와 소통하고,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호흡을 통해 자연과 호흡하고 자연과 하나되세요. 숨 쉬는 것이 바로 자연과, 우주와 하나되는 방법입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뵐게요~ 



글쓴이는 현재 스타트업 '마인딩'에서 컨텐츠 크리에이터&트레이너로 일하고 있으며,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명상 지도사로서 2년 이상 활동하였으며, 현재 마인딩 팀 내에서 명상 컨텐츠를 만드는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마인딩은 자존감 향상, 행복 증진 등을 주제로 한 Mind Fitness Program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많은 사람들의 건강한 마음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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