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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클래스원오원 Jan 21. 2021

Raining Tacos!

2020년 9월 16일 방송분


안녕! 나는 US셀 리드를 맡고 있는 엘케이야. 요즘 우리 고마운 일이 있을 때 서로에게 타코 이모지를 주고 있잖아? 이 이야기를 하려고 해.


타코 이모지는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고마움, 칭찬, 격려, 축하, 사랑을 표현하고 싶을 때 전해서 그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 모두에게 하루에 5개의 타코가 주어지고 슬랙의 all tocos to you 채널에서 주고 싶은 클둥이를 태그하고 타코 이모지를 붙인 다음, 왜 타코를 주는지 쓰면 돼! 더 자세한 사용방법은 타코 채널 설명에 노션 링크를 써두었어.


타코 이모지를 주고받는 건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도 했었어. 간단한 거지만 회사 morale 과 팀워크에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해. 작은 것도 '타코 줘야겠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그냥 지나치지 않게 되는 습관을 만들어줬어. 그래서 클래스101에서도 자연스럽게 타코를 나눠줬는데, 윌리가 그걸 발견하고는 빛의 속도로 우리 슬랙에도 도입해줬어!! 다음 날 일어나보니 타코를 서로 먹여주고 있더라고!


타코를 주고받으면 지금 당장 큰 변화가 일어나는 건 아니지만 사소한 일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서로에게 고마움을 표시할 수 있어. 그리고 반대로 진지한 이야기 하는게 어색해서 그동안 표현하기 어려웠던 마음들을 타코로 조금 더 쉽게 전할 수도 있어. 또 다른 팀원들이 (타코를 주고 받는 모습을 보면서)볼 수 있게 고마움을 전하면 '모두들 열심히 콜라보레이션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뭔지 모를 뿌듯함, 사소한 행복도 느낄 수 있을 거야. 실제로 어떤 심리 연구에 따르면 크게 행복한 사건 하나보다 작은 행복이 여러 번 반복될수록 행복한 사람이라고 느낀대.


나는 누군가에게 타코를 전할 때 될 수 있으면 어떤 사람이 봐도 알아들을 수 있게끔 쓰는 편이야. 나중에 보더라도 '아~ 내가 이런 일을 누구와 함께 해서 도움이 되는 일을 했었지!'라고 다시 되새길 수도 있고, 또 다른 클둥이들이 볼 수 있는 곳에서 Recognition 을 주는 자리이니까 작은 메이드잇과 같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어. 그러니까 클둥이들도 하루 다섯 개씩 주어지는 타고를 아끼지 말고 뿅뿅 쏴줘!


앞으로 크리에이티브한 리워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와서 모두 같이 celebration 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어! 이 방송 잘 들려, 피플팀?


혹시 오늘도 안 쓰고 남은 타코가 있다면, 지금 함께 열심히 달리고 있는 클둥이를 떠올리며 타코를 먹여주자! 친구들이 타코를 주고받는 동안 나는 Raining Tacos라는 노래를 들려줄게. 최대한 많은 타코가 우리 주변을 돌아다니길 바라고 있을게!


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 101MHz를 마칠게. 지금까지 엘케이였어!




여담

엘케이의 방송 이후 지금까지도 타코 이모지를 주는 문화가 잘 이어지고 있어요. yeah, taco!




같이 보면 좋은 글: 자꾸 찾고 싶은 OA 만들기

https://brunch.co.kr/@pedaling/49




다시 듣는 101MHz

101MHz는 매주 월, 수, 금 오후 5시, 클래스101 오피스에서 짧게 방송하는 사내 프로그램입니다. 한 명의 직원이 나와 자신이 보고 들었거나 겪었던 일 중에서 회사의 비전과 문화가 멋지게 드러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수강생의 사연, 크리에이터의 한마디, 직원의 경험 등 모든 것이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직원에게 큰 울림을 주었던 사연들을 모아 '다시 듣는 101MHz'로 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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