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동자

클로드 자작시

by 클로드

눈동자


-클로드-


처음으로 그녀가 말했다,

두렵다고.

언제나 씩씩하던 눈동자는

촛불처럼 흔들리고 있었다.

거울을 보듯

내 눈동자도 물 속에 잠겼다.


그만하길 다행이다.

이 말이 파도처럼 망설여졌다.

다행도 불행도

감히 판단할 수 없기에.


연기처럼 날아가길

남은 재 마저 함께 불 수 있기를

다시 그 눈동자가 단단해지기를,

원래의 보석 박힌 그 모습으로.






소중한 이가 겪은 사고를 위로하며,

다시 씩씩한 모습으로 회복되길 기도합니다.



#시 #자작시 #창작시 #눈동자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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