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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플러스 May 23. 2019

UI 브리핑 : 38화-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거짓말

UI 디자인 연구소 - 단톡방에서 진행된 일일 브리핑 정리



이 내용은 UI 디자인 연구소 - 단톡방에서 진행된 일일 브리핑의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이렇게 업계 전반의 흐름을 들여다보는 이유는 - 내가 일정 수준 이상의 경력이쌓이고나면 어떤 곳에서 일을 할것이고.  또 어떤 분야의 프로젝트들을 맡아야할지. 혹은 기획을 하거나, 사업을 하시더라도. 결국 개별 서비스 분야들에대한 IT 트렌드의 변화를 알아두시는게 매우 중요하기때문입니다. 



단순히 기술을 들여다보는 내용 뿐아니라. 개발. 기획. 서비스나 마케팅의 관점에서 여러 업게를 들여다보고. 나는 어떤 곳에서 일하면 좋을까. 해당 시장에서는 어떤 기술들이 눈여겨보이고있을지. - 혹은 아예 다른 업계의 기술을 들여다가 다시 자신의 업계쪽에 가져와 동일하게 적용하는 전략적 문제해결 방식도 - 이런 트렌드  / 업계현황 확인을 통해 가능합니다. 그러니 천천히 훑어보신다는 느낌으로 생각을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금융과 코인으로의 연결고리



간단하게 기존에 진행했던 금융 브리핑들의 흐름을 살짝 살펴보겠습니다. 기존에 금융쪽 이야기를 했던걸. 처음에는 금융사의 오픈 API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드렸었고 거기에는 카드사. 은행사. 증권사. 대부업체 등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오늘 진행하려는 코인쪽도 포함이 되어있죠.



https://brunch.co.kr/@clay1987/191



기존에 금융쪽 이야기를 했던걸. 처음에는 금융사의 오픈 API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드렸었습니다. 기존 은행사 VS 신규 은행사들의 IT 기반 전쟁이 일어나고 - 이것이 다시 간편결제와 페이서비스로의 강화로 진행이 되었다는 이야길 드렸었구요.



https://brunch.co.kr/@clay1987/194




그리고 이것이 '더 커지게되면' 개별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어 다른곳에 먹히기를 반복하는 구조가 된다는거. 그리고 매니아층의 커뮤니티화 / 구매력을 가진 이들과 + 관련 관심자들의 SNS (트위터같은)에서의 연결. 패트리온같은 개별 후원결제 서비스로 연결되었죠. 이중 상업적으로 인정될수있는 영역은 - 아예 성인인증기반의 소설, 만화 등의 전용 판매처가 생겨나게 되었구요. 그렇지않은 경우는 개별 후원으로 자급자족하는 성인용 컨텐츠가 많다는점. 그리고 개별로 다룰수있는 - 적법한 영역 내에서의 아이템들이 대부분 텀블벅같은곳에서. 규모가 작은 형태로 유지가되고있다는점을 이야기했습니다.



자. 오늘은 코인관련 서비스와 연결된 내용인데요. 제가 직접 개별 코인연관 서비스에서 일해본 경험을 기반으로 같이 이야길 드릴겁니다.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




비트코인 관련되어 꽤나 유명한 짤방




해당 스크린샷은 좀 개그짤에 가까운 내용이긴 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잘 들여다봐야할것은. 실제 코인. 암호화 / 가상화폐의 본질이. 기술적인 안정성이 아니라 '공격적인 투자와,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심리'에 있다는 것입니다.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18/04/218704/



실제로 국내 5대 가상화폐 거래소가 있었는데. 그중에 살아남은건 코인원정도고. 2017년부터 미친 비트코인기반의 투자광풍이 불기시작했을때부터 사람들은 우려가많았었죠. 과거에 정말 저렴한 가격대에 구매해서 - 미친듯이 치솟는 비트코인은 한때 정말 굉장한 이슈였습니다.  해외. 특히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등까지 포함하면. 정말 엄청난 량의 돈이 코인 쪽으로 쏟아졌습니다. 그로인해 당연히 가격도 엄청나게 올랐지만. 이건 주식과 마찬가지로 - '기대심리'가 반영된 가격이었죠.




이건 주식 투자 관련 때 얘길 다시 드리겠지만. 항상 주식이든 무엇이건 간에. 금전적 투자에 있어서는 다음 두가지만 기억하시면됩니다. 





1. 내가 원하는 때 넣고, 다시 원하는때 맘대로 금액을 뺄 수 있는가?

2. 이 가격대가 과연 적정한 / 합리적인 가격인가?




보통 위험성이 있는 투자. 주식만하더라도 거래가 가능한 시간이있고. 불가능한 시간이 있습니다. 또한 내가 팔고싶다고해서 맘대로 팔수있는것도 아니죠. 다른사람이 사줘야하는거니까요. 게다가 주식과 코인의 가격대 역시 - 그것이 실제로 낮은 가격에 책정된건지. 높은건지. 적정한건지. 그 부분을 분석하는 것 역시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외부 기대요인이나, 기술적 문제 등이 발생할때마다 가격대가 변동하고. 이런 시세차익을 노려서 투자하는것을 단기 투자. 긴 시간을 들여 꾸준히 오르는 차익을 노리는것이 장기투자인데요. 이건 코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뉴스에서 보시듯이. 실제 이런 '공격적 투자로 인한 수익'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코인으로 많이 몰렸고. 그런 사람들의 눈먼돈을 끌어다가 - 사람들 구워삶고, 다시 횡령 / 사기로 먹튀하는 수법. 어디서 많이 보시지않았는가싶은데요. 스팸성으로 자주 올라오는 단톡방 형식의 링크 + 투자 +많이벌수있다는식의 무작위한 링크남발들도 결국 이런 형태입니다. 대부분이 '개인에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투자를 하라는 이야기 + 거기에서 적은 수수료만 남겨먹는구조인데. 여기에 사이트나 투자 공구 방장이 돈을 먹고 날라버리는 경우도 있죠. 좀더 파고들어가보면 이른바 '안전한 놀이터'라고 말하는. 개인불법도박 사이트들이 이런 형태입니다.



나중에 도박관련 서비스도 IMF와 장기공황 + 바다이야기 등을 파고들어갈때 얘길 다루곘지만. 결과적으로는 위의 두가지 투자 부분의 기준에서 모두 부합하지않죠.






1. 금액을넣는건 자유라도, 맘대로 뺄수없다.

2. 적장하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은 수익을 기대하고있고, 그걸 그들이 '줄리가없다'









결국엔 피라미드, 다단계형 수익구조



실제로 이런 가상화폐관련 내용의 단계는 매우 단순하고. 거의 똑같은 메커니즘인데요. 기존의 다단계 판매구조와 똑같습니다.





1. 개별 사람들에게 사람들을 모아오면 수당을 주고 / 추가 코인을 줌

2. 코인이 앞으로 상장될거고, ICO라는 오픈 행사를 통해 인정받을 것을 강조

3. 돈을 들여서 언론플레이 + 개별 사용처를 만들어서 사람들을 안심시킴



이게 기본적인 코인업체들이 반복하는 형태인데요.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19/04/206754/



실제로 위의 뉴스를 보시면 - 텔레그램이나. 카톡같은 곳에 관련 링크를 홍보하고서. 사람모아오고 투자시키면 그만큼 수수료를 받거나. 추가 이득을 받으면서. - 아직 미공개된 코인서비스나. 자체 서비스를 판매 + 사람들을 모아서 큰 돈을 만들고. 다시 그 돈으로 더 큰 홍보를 하고. 다른 서비스를 연결시키는 - 사람 기반 피라미드 구조입니다.




여기에 관련 내용이 잘 나와있더군요. 

https://steemit.com/kr/@krcryptoanalyst/ico-rsk



ICO라는게. 뭔가 대단해보이지만. 우리 코인 이렇게 잘났다~ 미리 투자해서 혜택받아! 우린 자금확보좀하게. 라는게 - ICO입니다. 본격적인 상장은 아닌거고. 간단히말하면 '비상장된코인'에 투자를 하는 개념입니다. 그러니 비상장 주식과 마찬가지로 - 개별 거래를 하기도 매우 불편한데다. 개별 기업처럼 기반이 확실치도않은 자체코인은.믿고사는 기반은 거의 없다고 봐야하죠. 말그대로 '앞으로의 기대수익'을 위해 리스크를 감수하는 형태입니다. 이런 도박적인 형태가 반복되자. 중국이나, 한국 역시도 이런 ICO 자체를 금지시킨바 있구요.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1902134092g



여기에 대해서 - 우회하는 방법을 찾아나서고있는 상황이고. 다시 최근에 비트코인 가격오르면서 두번째 작은 광풍이 불것으로 보이는데. 결국엔 이게 국내의 저성장 + 낮은 실질임금 + 미래에대한 불안이 겹쳐져서. 이성적이기보다는, 광기에 가까운 투자자들의 심리가 만들어지고. 이걸 이용한 여러 다단계 + 기존 코인사이트의 사기 등이 연결되어 끔찍한 결과를 많이 만들어냈었죠.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19020172671


대부분은 암호화폐의 무결성이나 보안의 안전성 등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문제가 생기는건 - 그 이외의 부분들입니다. 코인자체의 문제가아니라. 블록체인이 뭔지도 모르는 상태로 기술적 이해도도 떨어지는 사람들과. 사이트자체의 보안이나. 관리자의 양심이 더 문제가 많았습니다.







다단계와 3금융권이 코인시장에 들어서다



제가 실제로 코인쪽 회사에서 일하면서 확인한것중 하나인데. 다단계쪽 / 입 잘터는 영업직 쪽들이 여기에 대거유입됐습니다. 그래서 사실 개별 투자를 하려는 소액 투자자들 + 다단계쪽 영업자들 (판매 + 수수료) + 코인 시스템 제작한 대표 (대부분 다단계쪽 경험있는 설계자들) 이 모여서 대환장파티를 벌이는 방식입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19/02/122403/




이런 관련 투자 / 판매는 법적으로도 보호는 당연히 받지못하고. 먹튀하더라도 소송자체도 엄청나게 오래걸리는데다 - 마치 게임 아이템 해킹시 제가격을 받기힘든것처럼. 디지털 재화로서 판단되어 - 잃어버린 금액을 다시 찾기도 어렵습니다.



https://bit.ly/2R4XjAK


심지어 개별 해킹공격에도 취약한경우가 많아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해킹피해'가 자주일어나고있죠. 이것이 내부에서 사주한 작전인건지. 아니면 외부에서 진짜 작정하고 뚫는건지. 이런걸 확인할수있는 방법도없습니다. 결국 블록체인이니 / 무결한 보안이니 말들만 많을뿐이죠. 결과적으로는 자기들의 시스템조차도 제대로 만들지못한데다. 한번 오픈되면 - 기록을 제대로 확인할수없는 디지털 화폐 특성상. 어떤 곳으로 이동이되었는지 추적도 불가능합니다.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1905081642g



그나마 위의 사례는 자체 안전자산 펀드를 미리 구축해놔서 - 손실금액을 메꿨기때문에. 사용자들에겐 피해가안간 상황이지만. 국내에서도 기본 100억단위의 해킹소식들이 심심치않게 들려왔었고. 그 결과 거래소가 망하거나. 수백억의 돈이 흔적도없이 사라지는 결과를 맞게되었죠. 사실상 추후에 개별 거래소 UI 분석을 좀 다루긴하겠지만. 국내에선 말그대로 몇개의 중요 사이트들만 살아남은 상태고. 이외에는 거래량 부족 / 투자사고 / 사기 등의 문제로 많이 사라지고, 정리된 상태입니다.



https://www.bbc.com/korean/news-44543609








코인은 기존의 페이 시스템을 대체할 수 없다



최근에 비트코인이 다시 700만원대로 올라가고있는 상황이니. 분명 솔깃할 분들도 많으실테지만. 이 부분에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돌아올수없는 길이 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기존의 비트코인관련 가격하가관련 - 1600만원에서 450만원대로 떨어진 2018년 11월 상황과. 한국에서 위험가능성을 뒤늦게 감지하고. 투자자 제한 신규가입 금지 등. 썰리 의 내용에서 정리를 상당히 잘 해줬더군요. 한번 확인해보시면 좋을거같아요.




https://ssully.joins.com/View/846


썰리의경우 추후 2세대 뉴스 플랫폼으로 다뤄볼 예정인데. 가상화폐의 핵심질문을 잘정리해줬더군요.







암호화폐가 금을 대체하는 날이올까. 라는 것과 과연 이런 가상 / 암호화 화폐가 기존의 화폐를 대체할수있는가에대한 부분인데. 사실 이미 답은 나와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미 금이랑 쓰이는 투자로서의 개념은 비슷합니다. 다만 가격대가 안정적이지않은데다. 실체가 없으니 '그럴날은 없다'고 보시면되시고. 가상화폐가 기존화폐를 대체하는것 역시 불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유동적이고 불안정한 개별화폐를. 국가의 화폐 시스템이 있는데. 그걸 대체할수있을리가 없죠.





https://ppss.kr/archives/152476




가상화폐는 기본적으로 기존 화폐 시스템에 비해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그러니 상대적으로 낙후된곳이나. 화폐개념이 불확실한곳. 기존의 국가화폐제도가 엉망인 곳에 들어갈수밖에 없습니다. 







코인보다 중요한 블록체인 개념 / 웹 시장을 바꾸는 기술




블록체인도 기존에 잠시 이야길 드리긴했지만. 결국엔 그냥. 토렌트처럼 개별 사용자들에게 파편회된 검증코드를 연결해두고. 개별 변조가일어날 경우. 전체 사용자들의 일정 퍼센티지 이상이 - 체크가 불가능하면. 변조된 것으로 판별하는 개별연결망에 지나지않습니다. 웹개발이라기보다는 네트워크 기반 설계를 바꿔놓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시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_BIsffqaW1M




중앙 집중형 네트워크




중앙화된 서버형식에 - 개별 채널이 통신을 하는 형태에서는 마치 게임으로치면 클라이언트가 거대한 한곳이있고. 개별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수천명의 사람들이 이곳에 접속해야합니다. DB로 치면 데이터가 검증이된건지. 거짓말을하는지를 메인 서버에서 하나하나 확인하는거죠. 기본적으로 이 방식은 안정적이라고할수있지만. - 해킹이 될 경우. 모든 데이터가 통짜로 뚫리게되고 - 개별 트래픽에대한 서버유지등이 - 한곳에 집중되다보니 유지보수에있어서 전담 인력팀이 필요한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기존의 금융서비스들이 그러했었죠. 


요즘은 그걸 다시 - 클라우드 서비스에 올려놓는 형태이지만. 이걸 다시 여러개로 쪼개어서. 안정화를 시키거나. 보안관련 부분을 강화하는 형태로.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만들기도합니다. 다만 그런 형태 역시도. 개인에게 권한을 준다거나. 패킷확인을 하는게 아니기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이런 '중앙집중형태'의 서버라고 보시면됩니다.





분산형 네트워크


블록체인은 중앙서버가아니라. 개인에게 키를 나눠주고. 그 키값이 전체 사용자 기준으로 검증이이뤄지기때문에 상대적으로 기존 방식보다는 느릴수가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토렌트 사용할때. 피어 숫자가 얼마없으면 속도가 많이 나지않는것처럼. 여러 사용자들의 PC나 통신상태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집니다.  정 숫자 이상을 검증해야한다는 점 또한 설계상 꽤나 까다로운지점들이있죠. 그래서 사실 대기업에서도 이런 블록체인기술에대한 실험이나. 실제 적용에 대한 기술자들을 모집하고있는것이고. 안정성이 뛰어난 형식이니. 저걸로 가긴가야하는데. 준비는 해야겠다. - 같은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1812116086g


기존에 해킹관련되어서 문제가 많았거나. 개인정보가 민감한 금융업계에서는 이런 '블록체인'기술을 코인과는 무관한 보안을 위한 안정화 체계로 바라보고있습니다. 또한 자체 페이 서비스를 운영중인 경우는 더욱더 이런 보안이슈에 민감하니. 여기에 투자를 하고있는 상황입니다.






가상화폐? 알고보면 너무 허술한 곳이 많은 기술




이런 코인관련 해외사이트를 가보시면. 현재 올라와있는 코인들만해도 2~4천개정도가 된다는걸 확인하실수있는데요.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생깁니다. 그리고 모두가 블록체인 기반으로 만들어진게 맞긴 한걸까요?  제가 재미있는 예를 하나 들어드리자면. 기본적으로 이런 코인의 특성은. 개별 회사가 코인이나 페이 개념이 등장하기전에 우리가 코묻은 돈으로 사던 게임사들의 캐시 코인이랑 동일한 개념이라는 겁니다.





http://event.nexon.com/event/view.aspx?eventsn=590





1. 구매시 해당 업체와 거래를 해야하고 

2. 쓸수있는 곳이 제한되어있고.

3. 환불이 어려우며

4. 구매시 추가 금액을 주거나

5. 이벤트 등으로 금액을 더 만들어낼수있다




특히 중요한건 환불 / 혹은 다시 재화형태로 전환이 어렵다는거랑. 이벤트 등으로 금액을 더 만들어낼수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게임 아이템 살때. 아이템 자체의 가격은 변동이 안됩니다. 게다가 기존에 게임 캐시를 사는 사람은 게임 유저로 제한이되어있죠. 만약 게임 캐시를 다시 돈으로 바꿀수있고. 이걸 일반인들에게도 팔기 시작한다면 어떨까요? 게임캐시를 왜 돈을 주고 투자를 하지? 하고 생각해볼수있는데. 사실 우리가 투자하는 가상화폐랑 별다를게없다는겁니다. 단지 그 사용처가 제한되어있다는 점만 다를뿐이죠.





http://www.edaily.co.kr/news/read?newsId=01961446619339464&mediaCodeNo=257


위의 뉴스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실제로 등재되어있는 여러 코인들은. 사실 페이랑 비슷한 노선을 타고있습니다. 이쯤되면 우리가 기존에 다뤘던 제로페이가 생각나실겁니다. 거기서도 동일하게 겪었던 문제들. 결제 서비스를 하려는 사람과 가게의 이해관계가 맞아야하고 이건 개인의 단위가아니라. 일정 인구 퍼센티지 단위로 다뤄야할 문제라는것도 이미 확인하셨을겁니다. 





https://bit.ly/2QV3u61


그래서 사실상 이런 투자관련정보나. 금융관련사이트에서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리플코인 등. 유명한 아이들 위주로 이야기를다루고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유명 코인들도개별 컴퓨팅 파워를 통해 금처럼 채굴이 되는 - 형태를 갖고있죠. 그래서 일정 생산량을 제한하는 정책 + 개별 목적 + 다른 기술방식으로 만들어진. 별도의 코인들이 난립하게됩니다.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18121355301


그래서 주요코인을 목적으로한  채굴기 (결국 조립 PC죠)들때문에 그래픽카드 가격이 엄청나게 오른다던가하는 특이사례도 있었구요. 중국같은경우는 이런 채굴기를 수백 수천대씩 운영하다가. - 채산성이 떨어지자. 전기값 납부안하고 도망가버린다던가하는 사례도 여럿 있었죠. 



분명 무수히 많은 코인들이 만들어지고있습니다. 그러나 거래소에 올라오는 코인 외에도 ''수면에서 제대로 올라오지도못한' 코인들이 무수히많은데다. 그게 실제로 현실에서 쓰일가능성도 높지 않고. 결국에는 쓰인다해도 페이서비스처럼 - 규격화된 서비스로 연결이 되어야합니다. 결국엔 현재 코인서비스는 '사용을 위한 규격'이라기보다는. '투자에만 최적화된'형태로 유지가되고있고. 그 부분이 페이서비스로 옮겨가긴 힘들겁니다. 아무리 가격대가 높고, 돈이 많아도 - 결국엔 기존 페이 서비스들과 경쟁을해야하고. 다시 은행업계와도 맞장을 떠야하는거니까요.




해당 부분은 기존에도 소개드렸던. 슈카라는 경제 유튜버분의 코인관련 썰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XqVuwZGTdM&feature=youtu.be



사실상 대부분의 코인 서비스가 사기에 가깝고. 내가 산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내 코인을사줄거다. (코인을 주식으로 바꿔도 이해가 쉽습니다) - 라는 - 광적인 기대심리에 기반한 것이고. 이걸 좀 과장하면. '언젠간 대박이 터질거다'라는 한탕심리. 도박이랑 똑같은 개념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보시면 될거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코인광풍끝에는 블록체인 기술만 남았고. 이건 완전 웹 / IT / DB관련 기술인데. 이 부분은 전혀 알지못한상태로 - 블록체인이래!! 신기술이래!! 대체화폐가 될거래!! 이부분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대부분의 무지한 소액투자자들이 욕보는 흐름이라고 보시면 될거같습니다.







실제 코인 서비스의 홍보사례를 들여다봅시다



그렇다면 제가 기존에 이야기드린 기준점이 실제로 맞는지. 개별 코인서비스를 예시로 한번 확인해보도록하죠. 





1. 개별 사람들에게 사람들을 모아오면 수당을 주고 / 추가 코인을 줌

2. 코인이 앞으로 상장될거고, ICO라는 오픈 행사를 통해 인정받을 것을 강조

3. 돈을 들여서 언론플레이 + 개별 사용처를 만들어서 사람들을 안심시킴




http://www.empiko.net/kor#reload




앞으로 제휴처 늘릴거다. 보상있으니까 투자해라. 실제 이런데서 쓰일수있다. 현금화도가능하다. - 위에 제가 얘기 드린 지점과 똑같죠? 사실여기서 말하고있지않은건. '현금화도 가능하면 그냥 현금쓰면되지 왜 니네들꺼로 전환해야하느냐'에 대한 부분이구요. 간단히 돈받아서 돈을 추가로 찍어낸다는개념인데. 게임캐시 받을때 추가캐시를 지급하는 이유가 뭡니까 여러분. 그게 다시 전환이 힘들거나. 돈을 묶어두기위해서죠. 똑같습니다. 여기 들어간 이상 그 돈을 여러사람껄 묶어서 다시 그 돈으로 뭔가를 해야하니까. 수치상으로 존재할 뿐. 그 돈을 다시 뽑아갈수없도록 - 수치상의 수익. 당장 눈앞에 보이는 대단한가치를 있다고 여기게하는게 사실상 기존 금융기업들이나. 투자관련 기업들. 투자관련 회사들의 변하지않는 방식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Rk40a3iIj4


이 부분은 영화 월스트리트의 늑대에서도 나오는 내용이지만. 핵심은 이겁니다.





1. 그들이 돈을 벌고있다고 확신하게 만들어라.

2. 그러나 실제로 현금은 우리가 쥐고있어야하고

3. 그 돈을 갖고 다시 규모를 키우고, 새로운 투자를 통해. 실제 수익을 남겨라.



남의돈갖고 돈놀이하는데 특화된 사람들이고. 그렇게 모인 돈의 규모가 다시 다른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 + 신뢰를 만드는 구조죠. 




제가 실제로 다녀본 회사도 비슷했습니다. ICO할때 기존에 투자자들에게서 돈끌어모은거. 3억정도 그 행사로 썼어요. 가수 장윤정씨도 행사에불렀었구요. 수백명이 참석해서 관련 컨퍼런스에서 투자의욕을 들끓였었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개인 직원들 월급도 땡겨먹으면서 잠적했죠. 다행히도 저는 일반 직원으로 들어간거여서 상관이없었지만. 윗분들은 자기들 돈도 어느정도 투자하고 들어간거였고. 다들 다단계쪽에서 어느정도 실무를 하던 영업직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도 어느정도 피해를 입은 사례지만. 그나마 다행인건 개별투자자로선 들어가지않았다는거고. 코인업계에 관련된 민낯을 실제로 확인할수있었다는거죠. 내부에서 일을 하다보니 전략을 굉장히 적나라하게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 유명하지 않은 신문사와 협력해서 자체 광고를 내보내고. 해외의 낙후된곳에서 MOU맺은 영상을 보여주죠. 해외 유명업체와 인터뷰를 하거나 - 개별 사용처를 늘리고. 다단계형태의 코인 판매를 장려하죠. 결국엔 어디든 다 똑같습니다. 



결국에는 실제 사용처를 늘린다는게. 굳이 그 규격을 써야하느냐.의문제인거고. 투자를 하더라도 되돌릴수있는가.의문제가 크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위한 투자로 코인을 바라보고계시다면. 그 한계가 명확하다는것. 그리고 실제 내부 조직은 대부분이 '모은돈으로 더 큰 홍보'를 하는 쪽으로 간다는거. 그런 지점을 기억해두시면 좋을거같습니다.








기술적 기반을 제외하면, 코인은 그냥 도박이다



코인 자체는 아무리봐도 그냥 도박입니다. 실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파고드는거고. UI 디자인적으로는 개별 서비스를 파고들어서 설계적인 차이를 확인하는게 더 중요한 경우가 많고요. 코인 거래소 서비스들의 기술스택. 설계적 차이를 비교하고 - 대체 어떤 녀석들만 살아남았는지. 그 부분을 좀 비교해보는게 의미가있을 것 같네요. 그나마 볼만한 지점은. 주식거래같은 오래된 서비스들 같은 경우는 - 국내의 금융사들에비해서. 훨씬 나은 사용성을 자랑한다는점과. 그래프와 여러 카테고리를 동시에 확인하는. 포탈급의 규격설계를 갖고있기때문에. ui 디자이너들이 설계적으로 참고해볼필요가 있다는점이겠네요.



그러니 코인을 투자대상으로 생각을 하시기보다는. 기술적 기반을 공부해보고. 설계를 참고하는 자료로서만 바라보시는게. UI 디자이너로서 가장 좋은 지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내용은 UI 디자인 연구소 - 단톡방에 올려진 자료를 정리하여 만들어진 컨텐츠입니다.

저희 단톡방은 잡담이 불가능한 방입니다. 단톡방에 들어오시려는 분은 - 이용안내문을 꼭 확인해주세요!





단톡방 이용안내

https://brunch.co.kr/@clay198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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