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클레멘타인 Feb 15. 2017

19. 갈망

#바다를사랑한클레멘타인

보고 싶다고 다 볼 수있으면 이 세상에 그리움이란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사랑 한다고 다 사랑할 수 있다면 이 세상에 사랑이 애틋해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가끔은 부족함에서 오는 갈망이 더 커서

당신의 머리카락 한 올까지 보고 싶고,

섭섭한 그 마음까지 몽땅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처마 밑 땡감이 꾸덕꾸덕한 홍시가 되 듯

당신을 마음 언저리 어딘가 곁에 두고 오랫동안 바라보련다.


진하고 달큰한 향내를 맡을 때까지

사랑을 베어 물 때까지






https://youtu.be/aIzvWimhtHM



매거진의 이전글 18. 닿지 않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