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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에 남겨진 단문들
내가 아니어도 되었다
#626
by
조현두
Nov 29. 2024
지나고 보면
내가 굳이 아니어도 되었다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는 나섰을 것인데
그저 내가 남들보다 참기 어려웠던 것 뿐
그 사랑도 내가 아니어도 되었다
사랑할 사람이 내가 아니어도 너는 괜찮았던 것이다
내가 아니라
그저 사랑을 바랬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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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문
사랑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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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사람. 마음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이야기 듣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일렁이는 일상과 작은 생각을 소분합니다. 많은 것들에 미안해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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