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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에 남겨진 단문들
그 사랑은 슬픔과 기쁨이 춤을 추는 일 같았다
#639
by
조현두
Dec 23. 2024
마음이 뿌연 것이 내 탓일까
멀겋게 피어오르던 현실들
여린 노을 따라 온 고운 서풍에 날려보냈다만
진심이 부족한 탓이였을까 어설픈 마음 되려
언제나 닿지 않는 것만 같아
널 보는 날마다 종종 외로워지곤 했다
참 오래한 사랑
마치 기픔과 슬픔이 다정하게 손 맞잡고
음악도 없이 춤을 추는 모습을 보는 일이였구나
keyword
단문
슬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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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사람. 마음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이야기 듣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일렁이는 일상과 작은 생각을 소분합니다. 많은 것들에 미안해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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