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3
맑은 겨울 눈바람 아래
아직 붉은 나뭇잎이 수북하다
봄은 이제 멀지 않은것 같은데
남겨진 계절만 찬바닥 데구르르
구른다
여태 어디도 가지 못하고
쓰는 사람. 마음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이야기 듣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일렁이는 일상과 작은 생각을 소분합니다. 많은 것들에 미안해하고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