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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에 남겨진 단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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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현두
Oct 26. 2020
횡단보도 건널목에서서 사람들을 바라본다. 휴대폰을 보는 사람. 차를 보는 사람. 연인의 얼굴을 보는 사람. 건너편에서 날보는 사람. 다양한 삶이 뒤엉키는 교차로에서 하늘을 쳐다보는 사람은 한명도 없다. 하늘을 사랑할 시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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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사람
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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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두
쓰는 사람. 마음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이야기 듣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일렁이는 일상과 작은 생각을 소분합니다. 많은 것들에 미안해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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