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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에 남겨진 단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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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두
Oct 31. 2020
그는 나와 처음 가보는 카페에선 직원에게 항상 같은 질문을 했다.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음료는 뭐가 있어요? 그러나 질문과 관계 없이 그가 커피, 그것도 사시사철 이가 시릴 것 같은 아이스아메리카노만 마신다는 사실을 나는 알고 있다. 어느 날은 아이스아메리카노만 마시면서 대체 왜 그런 질문을 하느냐 물었다. 그는 웃으며 먹어보고 싶을수도 있잖아 라고 답했다. 그리고 짤막하게 덧붙였다. 다음에 또 너랑 오고 싶어서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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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아메리카노
질문
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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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두
쓰는 사람. 마음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이야기 듣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일렁이는 일상과 작은 생각을 소분합니다. 많은 것들에 미안해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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