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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에 남겨진 단문들
27
by
조현두
Nov 1. 2020
오르막 길에선 느슨하게 걸어야 한다. 내려올때는 조금 가뿐하게 내려올 수 있을테니까. 꼭대기는 움직이지 않으니까. 그리고 등 뒤에서 선명한 바람 불어오면 좋겠다. 내 식대로 걷는 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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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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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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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두
쓰는 사람. 마음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이야기 듣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일렁이는 일상과 작은 생각을 소분합니다. 많은 것들에 미안해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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