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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에 남겨진 단문들
101
by
조현두
Dec 14. 2020
어떤 온기도 없이 침묵만 가득한 방. 냉기 가득 올라온 창문에 널 향한 마음을 남긴다. 하얗게 서린 김에 널 떠올리며, 내 가난한 사랑의 편지를 또박또박 남긴다. 따뜻한 볕 드는 시간 되어 봄바람처럼 이 편지가 다 사라지기전에 니가 온다면 좋겠다. 이 방은 엷은 냉골이고, 짙고 어두운 밤은 길지만, 널 다시 한번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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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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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두
쓰는 사람. 마음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이야기 듣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일렁이는 일상과 작은 생각을 소분합니다. 많은 것들에 미안해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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