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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현두

노란 강아지 얼굴이 콕콕 박힌 양말을 샀다. 발목까지 다 덮어주는 따뜻한 양말 신고선 괜히 너의 촉촉한 코에 발을 들이 민다. 출근하기전 마중나온 니가 내 강아지 양말에 코를 묻고 킁킁해주면 그 따스한 온기가 발끝에 잠시 머물러주어 고맙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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