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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현두

참 밝고 따뜻하고 향기롭다. 그런 너에게 나를 가만히 맡기는 일이 좋다. 나도 너를 포옥 안아주고 싶어서 감싸 안아보았는데, 너는 내 품에서 스르르 녹아버린다. 너는 나를 감싸주는데 나는 너를 감싸줄수가 없나보다. 나의 햇살. 나의 사랑. 나의 애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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