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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에 남겨진 단문들
#151
by
조현두
Jan 18. 2021
멀건 하늘은 하얀 것 쏟아낸다. 그래서 눈이 온다. 이럴 때 나는 니 옆에 오롯이 서 있고 싶다. 눈이 오면 눈 감게 되는 마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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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마음
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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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두
쓰는 사람. 마음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이야기 듣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일렁이는 일상과 작은 생각을 소분합니다. 많은 것들에 미안해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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