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여백에 남겨진 단문들
#160
by
조현두
Jan 25. 2021
여느 새벽 두시. 친하게 지낸 적 없던 어느 선배의 SNS에서 게시물이 올라왔다. 피곤한 기색이 비치는 표정 아래에선 그가 올해 만났다는 아기의 뒤통수가 보인다. 그 피로함도 행복일 수 있게 하는 사진을 보니 그가 조금 부러웠다. 조금 멋있었다.
keyword
아기
선배
단문
11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멤버쉽
조현두
쓰는 사람. 마음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이야기 듣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일렁이는 일상과 작은 생각을 소분합니다. 많은 것들에 미안해하고 삽니다.
구독자
138
구독
월간 멤버십 가입
월간 멤버십 가입
매거진의 이전글
#159
#161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