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현두 Aug 21. 2024

시계바늘 같은 삶

#570

돌아간다

하루종일 쉬지 않는다

멈추면 고장난 일이다

언제 끝날지 알 수도 없다는게 문제다


같은 것을 또 한다

아마 내일도 또 할 것이다

어제도 한 일이였으니

난 참 익숙하게 살아갈 것이다


그래도 하루 스물두번

널 생각 할 시간이 있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시계바늘 같은 삶도 어쩌면 할만 할지 모르겠다

매거진의 이전글 두 줄 띄워주세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