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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제영 May 09. 2018

인성, 성품, 성격, 감성, 이성, 지성

내면 발달

인성, 성품, 성격, 감성, 이성, 지성 등의 낱말은 공통적으로 성이라는 글자를 지녔다.


여기서 성은 한자어 性을 뜻하며 마음 심(心,)과 날 생(生)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쉽게 풀어쓰면 성(性)은 태어날 때 가지고 온 마음 즉 타고난 마음을 뜻한다.


따라서 인성(人性)은 인간으로 태어날 때 가지고 온 마음이며, 성품(性品)이나 성격(性格)은 타고난 마음의 특성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그리고 감성(感性)과 이성(理性)은 마음이 지닌 능력을 나타내는 데 사용된다.


사람마다 외모가 다른 것처럼 마음 역시 외모만큼이나 다르다.

일란성쌍둥이로 태어나도 쌍둥이의 마음은 역시 다르다.


마음은 개성(個性) 즉 개별적 특성을 지닌다.

즉 누구는 음악을 좋아하고, 누구는 수학을 좋아한다.

그런데 마음은 사람마다 개별적 특성만이 아닌 발달 및 성장 정도가 다르다.

‘인성(人性)이 나쁘다’, ‘성품(性品)이 고약하다’ 혹은 ‘성격(性格)이 포악하다' 등의 표현은

마음의 발달 및 성장이 미흡하다는 점을 나타낸다.

한편 한자어로 표기된 단어 속 마음뿐만 아니라 마음을 나타내는 또 다른 낱말들이 존재한다.


가령 감정이나 욕구 혹은 생각이나 양심은 마음의 다양성을 나타내는 낱말이다.

( 참조 : https://brunch.co.kr/@cloudwaveccxy/26 )


마음은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이자 우리 자신의 핵심이지만 마음에 관해서는 배운 적이 거의 없다.

당연히 마음 성장은 말할 것도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마음을 이해하고 또한 마음이 성장할 수 있을까 ?

먼저 마음의 특성에 관한 최소한의 이해가 필요하다.


마음은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이다.

그래서 마음은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종종 오해받기도 한다.

마음은 감각이나 언어로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감각 인지 능력이나 언어 인지 능력만으로는 마음을 이해할 수 없다는 뜻이다.

만약 필자의 말이 옳다면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른 어떤 인지 능력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맺어진다.

필자는 이를 감각 인지 능력 및 언어 인지 능력과 구별하여 제 3 인지 능력이라 부르고 있다.

( 참조 : https://brunch.co.kr/@cloudwaveccxy/9 )

제 3 인지 발달은 감각 인지 발달과 언어 인지 발달을 바탕으로 하므로, 필자는 마음 성장을 ‘(가치) 인지 발달’이라고도 칭하고 있다.


그런데 마음 성장이 (가치) 인지 발달이라는 사실(혹은 필자의 생각이자 주장)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마음 성장을 다른 관점에서 설명해 보았다.

바로 앞에서 언급한 감성과 이성 그리고 지성의 관점이다.

마음 성장은 감성 발달(안정)과 이성 발달 그리고 지성(지혜로운 성품) 발달이라 할 수 있다.


마음 성장을 (가치) 인지 발달이라 표현한 이유는 마음의 핵심 작용이 (가치) 인지 작용이기 때문이다.

마음 성장을 감성 및 이성 그리고 지성 발달이라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마음 그 자체가 지닌 특성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감성 및 이성 그리고 지성 발달이 무엇인가를 이해하려면 다시 마음의 인지 작용을 이해해야 한다.


마음 성장을 말과 글을 통해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는 마음 성장이 제 3 인지 영역이기 때문이다.


마음언어 기초 :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kJxgggJj3-a5_veqx32PAYPXEo-dHWpB

마음언어 생활 :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kJxgggJj3-ZkcoQpZahfd9Bn0hFdJD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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