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 해도 울음이 터질 것 같은 사람이 있다
수십번 수백번 상상 속에서만 만나는
그런 서러운 사람이 있다
다가올 듯 멀어질 듯
다가가서도 안 되고 멀어져서도 안 될 것 같은 사람,
그런 사람이 내게 있다
안아줄 수도 등돌릴 수도 없는
물음표보단 하루의 끝에서 터져나오는 안도의 한숨과도
같은 그런,
사람이 내게 있다
그런 사람이 깜빡인다
(2020.4.18)
사람과 세상에 대해 상상하고 경험하는 걸 좋아하는 20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