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울림과 떨림 May 27. 2023

《사랑이 사람을 만든다》

지식을 먹고 큰 사람은
단단한 머리를 갖지만,
사랑을 먹고 큰 사람은
단단한 마음을 얻는다.

머리는 좋으나
사랑이 없으면
사람은 사악해질 뿐이다.

갈수록 지식을 배우는 시간은 늘고
사랑을 배우는 시간은 줄고 있으니
이만저만 큰일이 아닐 수 없다.

‘chat GPT’가 지식을 정복할지는 몰라도,
단언컨대,
사랑은 영원히 정복할 수 없을 것이다.

사랑은
사랑을 가진 존재로부터만
배우고 느낄 수 있으니까.

마늘과 파만 먹는다고
사람이 되지 않듯,
지식만 쌓는다고
사람이 되지 않는다.

사랑을 먹어야
사람이고,
사랑을 주어야
사람이다.

조금 살아보니,
사랑을 먹고 큰 사람이
정말 큰 사람이고,
사랑을 줄줄 아는 사람이
정말 준수한 사람이더라.

그리스도의 사랑도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게 하고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살게 한다.


사랑이
사람을 만든다

작가의 이전글 《환대받은 걸로 씁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