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리추얼을 발달시켜라

무의식의 도움을 받는 방법

by 코치 알버트





리추얼(Ritual)은 의식, 의례들을 말한다. 우리가 명절에 모여서 제사를 지내는 것도 리추얼이고, 회사나, 집단에서 연말에 회식을 하는 것도 일종의 리추얼이다. 또 개인적 수준에서 의식적으로 ,무의적으로 어떤 목적을 가지고 반복하는 일종의 패턴도 리추얼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리추얼의 목적은 감정적이고, 상징적인 효과를 얻기 위함이다. 오래전부터 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해온 단어인 목욕재계같은 리추얼은 상징적으로 삿된 것들을 씻어내고, 감정적, 심리적으로도 더 산뜻하고, 경건한 스테이트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이러한 리추얼들을 행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리추얼을 특정한 목적을위 해서 발달시켜나가는 것은 우리의 무의식적 신념과 스테이트를 긍정적으로 바꿔주는데 아주 도움이 된다.




이러한 개인적 리추얼의 힘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예로는 스포츠 선수들의 루틴이 있다. 야구선수 이치로, UFC의 주니어 도스 산토스 등은 그들의 특이한 루틴에 포함된 포즈로 유명하다. 이러한 리추얼은 그들이 최고의 펴포먼스 내는 상태에 들어가게 해준다.




나도 개인적인 리추얼을 몇가지 가지고 있는데, 사무실에 출근해서 일을 하기 전에 커피를 한 잔 푸어오버방식으로 내린다. 물을 끓이고, 원두를 갈고, 드리퍼와 서버를 준비하고 쫄쫄쫄 물을 붇고, 결과물을 음미한다. 이 일련의 과정이 나에게 집중하고, 무언가 의미있는 것을 만들어내는 스테이트를 갖추게 도와준다.




내가 아는 어떤 여성 사업가는 중요한 미팅이 있는 날에는 특별하게 하는 메이크업의 방법이 있다고 한다. 이것이 그녀가 높은 퍼포먼스 상태를 만들기 위해 행하는 리추얼인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내가 원하는 스테이트를 만들기 위해서 나만의 리추얼을 만들 수 있을까?




우선 나만의 리추얼을 만들기 위해서 사용되는 가장 원시적 방법을 하나 소개하자 바로 의식적으로 내가 이러이러한 것을 하면 좋은 상태에 들어가게 할 것이다라고 정해놓고 그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단 이렇게 인위적인 스위치를 만드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이러한 방법은 행동주의 심리학, 신경언어프로래밍, 고전적 최면술 등의 영향을 받은 접근이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는 나의 모습을 생생하게 상상하고, 손뼉을 세번 친다. 다시 한 번 최고의 모습을 떠올리고 손뼉을 세번 친다. 그것을 반복하면, 조건형성과 앵커링의 원리에 의해서 손뼉을 세번 치면 최고의 퍼포먼스 상태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리추얼에서 특정한 행동을 함으로서 어떤 상태를 만든다고 할 때, 그 행동을 방아쇠, 즉 '트리거'라고 하고, 그에 의해 만들어지는 긍정적인 상태를 '스테이트'라고 하는데 이러한 방식의 앵커링은 트리거와 스테이트의 연결이 매우 의식적인 계획하에 이루어진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것이다. 이것은 분명 사용가능한 방법이고 효과가 있는 방법이지만 더 발달된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




바로 자연적으로 긍정적인 스테이트를 불러내는 행동을 트리거로 삼고, 거기서부터 디테일을 추가하여 리추얼을 발달시켜나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의 커피 리추얼은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을 섭취하기에 각성효과가 있다. 거기에 더해서 리추얼의 암시가 작동하여 나를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준다.




어떤 사업가는 자신이 힘들 때 고객에 온 감사의 편지를 모아두고 읽고, 다음 편지를 받는 것에 집중한다고 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일종의 리추얼로서 이 사업가에게 긍정적인 상태를 주는 '암시'로서 작동하고, 거기에 더해 긍정적 피드백이 담긴다는 편지를 읽음으로서 나타나는 자기효능감의 상승이 더해져서 이 리추얼은 두 배의 효과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어떤 좋은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 일단 리추얼이라는 개념을 뺴고 생각을 해보면 쉬워진다. 무엇을 먼저 하고, 이 일을 하면 좀 더 잘 할수 있게 될까? 그리고 그것을 실제로 연속적으로 해보는 것이다. 효과가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부터 디테일을 붙여나간다.




사전작업을 행하기 전에 머릿 속으로 이미지나, 특별한 문장을 떠올리는 것도 의미있는 디테일이고, 예를 들어 그 과정에서 하는 하나의 동작을 약간 특이하게 바꾸는 것도 좋다. 요는 내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무언가를 추가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의 무의식은 학습한다. 이러한 사전작업을 하면 무의식적 수준에서 긍정적인 스테이트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이것이 반복 될 수록 무의식은 쉽게 그러한 스테이트를 만들어낸다.




우리의 감정과 상태는 우리의 의식적인 생각과 다르게 움직일 때가 많고, 그것들이 우리를 방해할 때도 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리추얼을 만들고 내 무의식을 다루는 법을 배우면, 나 자신의 가능성을 좀 더 끌어내고 더 나은 성과를 얻을 수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감정적 동물이기에 이렇게 감정을 다루는 탁월성없이 원하는 커다란 목표를 이뤄내기란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그래서 본능적으로 리추얼을 만들어내고 사용해왔다. 나는 이 작업을 좀 더 세련되게 할 수 있는 이 글을 쓴 것이다.




이 글을 쓰는 것도 나에게 있어서 하나의 리추얼이다. 무엇을 위한 리추얼일까? 그건 비밀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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