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 사월의 산책로벚꽃이 피는 나무가 벚나무란다~^^
벚꽃나무인 줄 알았는데...
벚나무!라고
벚나무가 더 좋겠구나.
어깨를 서로 걸고 찬바람 맞았으니
벚나무라고 부르는 게 당연하다
(*벚? 벗? ... 벗=친구라 부를 수 있다면, 봄은 우정이지 않을까)
지금 만개한 왕벚꽃은
겹벚꽃보다 탐스럽다.
일주일에서 보름 정도 시한부라서
그래서 더 아쉽고 찬란한 것일까
비 한번 내릴라치면
바람이 허공을 가르고 지날라치면
하염없이 주저 없이 져버린다.
봄.. 눈..
꽃.. 봄..
꽃...
눈. 눈. 눈.
떨어져도 찬란하게 아름답기만 해서
나는 봄날에
넋 놓고 쳐다보다
걸으면서 꽃눈을 맞다
철없이 촐싹대다
즐거웁다
짧은 만남, 긴 이별에
이것저것 해볼 거 다 해봐야
후회 없을 봄이 될 것 같아서...
정말, 봄이라서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