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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샤넬로 Nov 20. 2020

나는 서포터즈입니다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을 해결하는 서포터즈를 원한다



대외활동 사이트에는 오늘도 수많은 서포터즈를 모집하는 공고 글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는 물음을 던져야 할 것이다.

‘왜 이렇게 많은 곳에서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운영하는 것일까?’

나 또한, 대학교 재학 시절 이런 의문이 항상 떠올랐다.

 

답은 의외로 간단하고 볼 수 있다.

바로 서포터즈를 모집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모집 분야 또는 해당 부분이 현재 단체나 기업이 원활히 해결하고 싶지만 현재는 인력문제나 내부 문제로 현재까지 원활히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이며 이 부분을 어떻게든 해결해나가야  단체나 기업이 원하는 목표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단체나 기업 관계자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창의적인 관점과 생각들을 서포터즈들이 활동하면서 획기적인 해결방안이나 서비스 개선점 제안 등 의미 있는 결과들이 도출될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성공적인 서포터즈 합격을 하기 위한 자세와 분석이 필요하다.


우리가 가장 먼저 중요하게 공고 포스터에서 봐야 할 중요 포인트는 ‘ 서포터즈의 역할/업무’이다.  

기업은 한정적인 인원으로 효율적인 성과를 도출해내야 할 때가 있다. 그럴 때 많이 고안하는 방법이 서포터즈 모집방법이다. 각 모집군의 재능 있는 사람들을 효율적으로 모집하여 기업이 원하는 결과로 이끌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공고문에 모집하는 서포터즈의 역할/업무를 중점적으로 본다면 모집하는 기관의 현재 취약점이 어디인지 파악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지원 동기 및 내가 적용할 수 있는 레퍼런스 방향을 맞출 수 있다.


“그런데 저는 서포터즈 활동 경험이 전혀 없는데 어떡하죠?”

위와 같은 질문을 많이 하는 친구들에게 한 가지 팁을 전달해주고 싶다.

모든 서포터스에는 지원동기가 있다.


나는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더불어 이런 쪽에 관심이 있어 도전하였습니다 - 그러다 보니 이런 성과가 나왔습니다 - 기회가 된다면 이번 서포터즈를 통해 제가 가진 성과 경험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이 서포터즈 활동 성공 경험을 도출하고 싶습니다’


구조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실패한 경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 실패에서 어떤 부분이 부족하였는지에 대해 인지하고 서술해주며 더 나아가 이번 서포터즈 활동으로 앞전 실패 사례를 번복하지 않고 도전정신으로 성공경험으로 마무리 짓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적어주면 된다.


그리고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트렌드가 있다.

요즘 서포터즈를 모집할 때 단체나 기관들은 SNS 운영 경험, 유튜브 영상 촬영, 블로그 운영 경험이 있는지 없는지 체크하는 칸 들이 많이 보인다. 그만큼 서포터즈를 모집하는 단체에서 중요하게 보거나 그 부분이 필요하다는 시그널 중 하나이다.


내가 대학 재학 시절  서포터즈를 도전할 때는 윗부분이 필수적인 것이 아닌 대부분 부수적인 부분이었지만 현재는 대부분 필수적인 것으로 바뀌어 버렸다. 만약 그 칸이 없다고 한다면 지원동기란에  SNS 경험을 꼭 작성하는 것이 좋다.

추가적으로 서포터즈에 도전하는 일부 사람들이 서포터즈의 의미를 잘 못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기업에서 서포터즈는 그 기업을 단순 좋아하고 응원하는 응원단이 아닌  ‘특정 임무를 달성하기 위한 지원 인원’이라는 핵심 의미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앞서 말했듯, 요즘 서포터즈에서 SNS 운영 경험, 유튜브 영상 촬영 경험, 블로그 운영 경험을 물어보거나 체크하는 곳이 많아졌다고 이야기하였는데, 왜? 이렇게 부수적에서 필수적으로 바뀌게 되었을까?

물론, 코로나 19 때문에 비대면 시장의 확장성의 영향도 있겠지만 SNS 운영과 같이 콘텐츠를 운영한 사람들에게서 서포터즈 모집 기관 입장에서 크게 3가지 장점을 보이기 때문이다.


첫 번째, 콘텐츠 기획력이 기본적으로 있다.

이는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블로그나 유튜브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꾸준하게 자신의 사이트가 관심을 받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찾아보고 자료를 수집하고 다듬는 과정을 해왔기에 서포터즈를 모집하는 기관 입장에서 손이 많이 가지 않고 해당 서포터즈에게 목표만 제시해주면 다각도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본 역량이 있으며, 실제로도 발휘되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성공경험을 서포터즈 모집 기관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원활한 의사소통능력이다.

채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싫든 좋든 내 사이트로 방문하는 사람들과의 원활한 소통능력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고는 경쟁력이 없어지며 그저 그런 사이트로 전락하다 소멸할 것이라는 것을 SNS 채널 운영자들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즉, 항상 가지고 있는 위기의식을 밑바탕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점을 서포터즈 모집 기관은 경험하였다는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세 번째, 창의성과 융합성이 기본적으로 있다.

서포터즈 활동 중에 주제를 던져 주거나 매달 미션을 주는 곳이 있다. 이때 내심 담당자는 기대하는 경향이 있다. 어느 누가 조금 더 효과적으로 주제나 미션을 풀어갈까? 내 경험과 주변 경험의 데이터를 보아도 압도적으로 SNS 운영을 하는 사람들이 유리하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SNS 운영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하였으며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고 또 자신만의 콘텐츠를 시도해보는 실행력이 있기에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인사이트를 도출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경험이 없다면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 중 한 개는 꼭 만들어서 주제를 잡고 일관적으로 방향성 있게 만들어나가야 한다.


만약 당신이 빵에 관심이 있다면 큰 주제를 ‘빵’으로 잡고 세부적인 SNS 콘셉트를 잡아야 할 것이다.

해외의  유명한 빵 브랜드를 소개할 것인지, 빵으로 할 수 있는 요리를 할 것인지 그리고 일주일 기준으로 며칠을 업로드할 것인지까지 체계적으로 정해주어야 할 것이다.


 이는 서포터즈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입사에서도 당신에게 유리하게 적용될 것이다. 웬만한 회사들이 당신의 디지털 로그를 요청할 때가 있다. 시간은 없고 그 사람의 성향을 간접적으로 알고 싶을 때 디지털 로그를 요즘은 많이 요청하기 때문이다.


서포터즈는 단순히 여러분이 생각하는 자원봉사활동이 아니다. 지원에서부터 실제로 활동하기까지 인턴은 아니지만 굳이 포지션을 정한다면  인턴 바로 아래 단계에서 업무 지원  역할을 한시적인 기간 동안  맡아서 하는 중요한 포지션이다.


이제부터는 막 지원하는 것이 아닌 기업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하는 연습부터 시작하자.

그리고 그 기업의 니즈에 내 역량이 부합하는지 점검이 끝난 뒤, 지원을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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