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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피쟁이 Dec 21. 2021

달의 추억

지는 달은 추억에 잠든다.


각자의 다른 기억을

매일 뜨는 밤이

추억한다.


분주한 도시의 빛이

하나 둘 잠들면

우리의 달은

오늘의 기억으로 물든다.


매일 뜨는 해는

매일 지는 달을

이해할 수 없다.


달은 기억으로 차서

추억으로 잠든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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