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요, 우리

by 김다희

뭐 눈엔 뭐만 보인다더니.

요즘 내 눈엔 임산부들이 그렇게 눈에 띈다.


각자의 자리에서 제 각각의 모습으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사람들,

버티고, 견디며 자신을 지켜내고 있을 사람들.

그들을 보며 위로를 받고, 다시금 용기를 내기도 한다.


그저 스치는 인연이라지만 그들을 위해 바란다.

열 달의 시간이 무탈하게 지나가게 해달라고,

너무 힘들거나 어렵지만은 않은 시간이 되게 해달라고.


세상 가장 소중한 인연을 만나는 그날까지,

모두들 지치지 않고 힘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