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사장님아, 내가 안경을 왜 쓰는지 아나옹?
바로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다옹.
근데 요즘 인간들은 책도 진짜 안 읽으면서 왜 이렇게 안경을 많이 쓰나옹.
내가 책 읽는 인간을 별로 보질 못 했는데.
토끼: 아무래도 스마트 기기 때문 아닐까요?
고양이: 그건 도대체 왜 그렇게 좋아하는 거냐옹.
화면이 그냥 휙휙 바뀌고.
나는 아주 정신이 없어 죽겠던데.
생각할 시간도 없다옹.
생각을 안 하면 바보된다옹.
토끼: 저도 많이 보는데…
잘 새겨들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