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에
다른 사람의 조언 혹은 재촉,
때론 강요에 따라
내가 살아가는 이 방식이
흩어지기도 하지요.
삶의 방식이란 건
때론 아주 주관적입니다.
다양한 이유 위에
만들어진 것이기도 하지만
그 밑바탕에 감정을 동반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 자기의 방식대로만
나를 대한다면
나의 방식을, 내 감정을
배려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기도 할 겁니다.
의견충돌이 일어나기도 하지요.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기가 어렵기 때문일겁니다.
자신의 방식으로 채택하지 않은 것은
거부감이 느껴지기도 할 테지요.
내가 사는 방식, 그 사람이 사는 방식...
모두가 제각각입니다.
어떻게 다르냐구요?
이런 이야기들은
내 주변의, 꽤 많은,
사소한 말들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아직도 망설이고 계신건가요?"
"왜 아직 안하고 계셨어요?"
"왜 쉬운 방법을 가르쳐주는데도 안 하는거죠?"
"잠시만요, 내 말 아직 안 끝났어요!"
"여전히 난 아프다구요... "
어떤 결정을 하기 전에 얼마 만큼의 시간을 두는지,
누가 더 감정의 변화가 빠른지,
좌절을 경험하고 어떻게 일어서는지,
가까운 이의 죽음을 얼마나 오랫동안 슬퍼하는지도
모두가 다르기에
이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거겠죠.
누군가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내가 틀리지 않은 것 처럼...
나 역시 그 사람이
내게 공감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 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군가가 나의 감정이나 삶의 방식을 못마땅하게 여긴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나요? 나열해서 써봅시다.
나는 그때 어떻게 행동했나요?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내 생각을 강요한 적이 있었나요?
서로의 방식이 달라 자주 부딪히곤했던 사람이 있나요? 그때 나는 어떤 감정을 느꼈나요?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