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가 공부를 안 해요.”
“학원은 다 다니는데 성적은 그대로예요.”
많은 부모님들이 묻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방법이 틀렸던 걸까요? 아니면 아이의 의지가 약한 걸까요?
하지만 정답은 ‘마음’에 있습니다.
아이의 공부가 멈춰 있는 이유는, 의지나 방법이 아니라
‘나는 해봤자 안 돼’라는 자기효능감의 부재 때문일지 모릅니다.
지식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지식이 들어갈 마음의 여백이 없는 것일 수도 있어요.
한 아이는 말했습니다.
“엄마는 내가 90점 맞아야 기분 좋아지잖아.
근데 난 그냥 70점일 때도 안심하고 싶은데… 그건 안 되지?”
그 순간 알게 되었습니다.
공부보다 먼저 회복되어야 할 것은,
성적이 아니라 아이의 자존감이라는 것을요.
학습코칭의 첫걸음은 ‘어떻게 공부할까’가 아니라
‘왜 공부하기 싫어졌을까’를 함께 묻는 데서 시작됩니다.
머리를 먼저 훈련시키기보다,
마음을 먼저 안아주는 것, 그것이 진짜 공부의 시작입니다.
요즘 아이는 어떤 감정으로 책상에 앉고 있을까?
“공부는 왜 싫어?”라고 물어본 적이 언제였을까?
아이의 마음을 안아주는 말, 오늘은 어떤 한 문장으로 전해볼까?
공부는 두뇌가 시작하지만, 지속하게 하는 건 마음이다.
오늘도 한 문장으로 아이의 마음을 먼저 열어주는 하루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