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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남상수 Jun 20. 2017

스마트시트 전문가되기

나는 스스로 스마트시트에 관한한 국내에서 손꼽는 전문가라고 생각한다. 사실 국내에 사용자가 많지않고, 검색해서 나오는 한글로 된 사용기나 문서도 거의 없어서 스스로 내가 제일 전문가라고 자기암시를 한다. ^^; 스마트시트는 이전 회사 뿐 아니라 현재 회사에서도 업무에 적용하며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준 고마운 툴이고, 여러 활용 사례를 경험하다 보니 주변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일도 종종있다. 그래서 그 동안 내가 어떻게 스마트시트를 잘 사용하게 되었는지 생각해봤다.


1. 지속적인 학습

스마트시트와 같은 생산성 도구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기능을 익히는 것은 기본이다. 내가 필요한 기능 뿐 아니라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도 일단은 매뉴얼과 FAQ를 보면서 기능을 익히자. 그리고, 정기적으로 추가되는 새 기능들에 대해서도 놓치지 않고 공부를 해야한다.

로그인시 나오는 새 기능 소개


스마트시트 새 기능 리스트 - https://www.smartsheet.com/release-notes


참고로 지난 3월에 업그레이드 출시된 Notification 기능이 나온 후 그 동안 고민했던 이슈들이 해결되어 최근에 만들어 주는 업무 관리 시트들에 핵심적인 기능으로 잘 활용하고 있다.


2. 사내 컨설턴트

어떤 생산성 도구든 나 혼자만 사용하면 내가 사용하는 패턴과 기능을 벗어날 수가 없다. 하지만 회사 동료나 지인들에게 소개하거나 도움을 주다보면 나도 생각지도 못한 활용 케이스를 접하게 되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고민하고 찾아보며 내가 더 많이 배우게 된다.


스마트시트를 접한 초기부터 주변 동료들에게 도움주기를 좋아했다. 사내에서 다른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이 하는 일을 관찰하다가 스마트시트를 활용할 아이디어가 생기면 사용을 제안했다. 그렇게 하나씩 시트를 만들어주다보니 그 동안 200개가 넘는 시트를 만들어주었다. 이로 인해 나는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하게 되었고 그만큼 배움도 늘어났다. 이제는 어떤 요구사항을 들으면 그 사안이 스마트시트를 활용해서 개선이 될지 안될지 빠르게 판단이 된다.


그 동안 만들어주었던 스마트시트 활용 사례 중 공유할만한 사례들은 틈틈히 정리해서 브런치에 써보고 있다.


활용사례

- 봉사활동 확인서 접수 및 관리

- 디자인 공모전 어렵지 않아요

- 사내 업무 요청 시스템 만들기

- 협업을 위한 워크플로 만들기


3. 공유

새롭게 알게 된 지식은 누군가와 나눌 때 더 풍성해지는 것 같다. 함께 사용하는 사람을 찾아서 나누고자 페이스북에 스마트시트 사용자 그룹을 만들었다. 언젠가 외부 매체에 스마트시트 관련 글을 기고할 일이 있었는데 그 글을 보고서 이 그룹에 사용자가 많이 늘어났다. 그분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트를 알려주고자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그 동안 무언가 주제를 가지고 글을 써볼 기회가 없었고 글쓰는 걸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브런치 덕분에 글을 써보면서 스스로 지식이 정리가 되었고 또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생겼다. 




스마트시트 전문가가 되기 위한 방법에 대한 글을 쓰려고 했는데, 사실 이 방법은 스마트시트 뿐 아니라 다른 생산성 도구들에도 적용이 되는 것 같다. 내가 관심이 있는 도구가 있다면 배우고, 활용하고, 공유하다보면 적어도 나와 내 주변에서는 인정해주는 전문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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