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문장들_2

살랑살랑 봄바람

by 밍키

“살랑살랑 봄바람“


봄의 전령사인 봄바람이

삽살 강아지 꼬리 치듯 살랑살랑 불어와

죽은 듯 널브러져 있는 들녘을 보듬어

안자들 가득 새싹들은 파릇파릇 돋아나고

메마른 가지에도 예쁜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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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글 속 봄바람은 단순한 기후가 아니라,

생명을 깨우는 존재다.

말보다 먼저 오는 봄의 손짓.

그 속엔 들판을 보듬는 사람의 마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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